커리어넷 진로정보와 대교협 진학정보 연계 정책에 거는 기대
커리어넷 진로정보와 대교협 진학정보 연계 정책에 거는 기대
  • 경남일보
  • 승인 2013.03.2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찬기오 (객원논설위원, 경상대 교육학과 교수)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18일 중·고등학생들의 진학설계와 진로설계를 돕기 위하여 진로정보를 제공하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커리어넷과 진학정보를 제공하는 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홈페이지의 콘텐츠를 연계·링크해 정보제공 및 진로·진학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을 밝혔다. 따라서 학생들은 대교협 대학입학정보 포털사이트(http://univ.kcue.or.kr)의 ‘진로진학정보’ 코너에서 커리어넷(www.career.go.kr)이 제공하는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종합 진로심리검사 프로그램인 ‘아로(我路)플러스’를 활용할 수 있다.

아로플러스는 이용자들이 커리어넷에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구현된 프로그램으로 개인이 직업생활에 필요한 주요 능력들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는가를 알려주는 직업적성검사, 자신의 흥미유형을 알아보고 관련 직업정보를 찾아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직업흥미검사, 직업에 대한 자신의 믿음과 신념이라고 할 수 있는 직업가치관검사, 자신의 진로탐색과 선택을 위한 준비가 얼마나 되어 있는가를 알려주는 진로성숙도검사 등으로 구성돼 있는 중·고등학생을 위한 진로심리검사 프로그램이다.

중·고등학생을 위한 진로심리검사 프로그램인 아로플러스를 잘 활용하면 대학입학정보 포털사이트에서 학생 자신이 진학하고자 하는 학과 정보를 탐색하면서 자신이 관련 학과에 적성과 흥미가 있는지도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되고, 자신의 진로탐색을 하면서 대학입학정보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학과 및 대입정보도 직접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진학설계가 수월해진다는 것이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운영하는 커리어넷의 진로심리검사는 나이스(NEIS)프로그램에 연동돼 있어 검사결과를 학교에서 진로설계에 직접 활용할 수 있다. 2012년에는 연간 294만 건의 진로심리검사를 실시했고, 2013년에는 서버 용량을 크게 확대해 연간 500만 건의 진로심리검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대교협의 정보협력으로 커리어넷 ‘미래의 직업세계’의 직업과 관련된 학과 정보에 대교협의 진학정보인 대학안내, 설치학과, 모집·전형요강 등을 함께 제공해 직업·진학정보 서비스의 질도 개선됐다는 것이 교과부의 설명이다. 커리어넷 ‘미래의 직업세계’ 코너에는 455개의 직업정보와 505개의 학과정보를 제공하고, 실제 대학진학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구체적인 대학별·학과별 모집요강 등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진로·진학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진로·진학상담서비스 제공을 위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커리어넷 온라인 ‘진로상담코너’운영과 대학교육협의회의 ‘대입상담센터’운영이 단위 학교의 진로·진학상담 교사들과 대교협의 대입상담 교사단이 전문상담요원으로 연계체제를 구축해 활동함으로써 진로를 바탕으로 한 진학준비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고 진학과 연계된 진로설계를 입체적으로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우리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경상대의 경우 3월 18일부터 1주일간을 ‘진로·취업안내 특별주간’으로 설정하고 취업에 대한 학생·교직원 인식제고와 취업률 향상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세미나 개최, 교수가이드 배포, 취업동아리 설명회 및 모집, 상반기 채용설명회 및 캠퍼스 리쿠르트, 워킹 홀리데이 설명회 개최, 진로·취업지도를 위한 교수세미나 개최 등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상대 인재개발원이 마련하고 있는 학생 대상 특별세미나는 ‘직업이란 무엇인가’, ‘졸업생 취업사례 발표’, ‘취업서류 클리닉’, ‘세상을 변화시키는 여성리더십’, ‘CEO와 기업가 정신’, ‘ 진로특강’ 등이다.

경상대 인재개발원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동아리 13개 반 60여 명도 모집할 예정이며, 경남은행·두산 DST·삼성 테크윈 등 10여개 기업도 상반기 채용설명회 및 캠퍼스 리쿠르트에 참여하게 되고 인재를 구하려는 기업과 직장을 구하려는 대학생들의 진지한 토론과 상담도 이어질 전망이다. 진로·취업지도를 위한 교수세미나는 대경학술관 모의법정실에서 열리며 평생지도교수제 안내, 경상대학교 취업현황 설명 및 최근 취업 트렌드에 대한 외부 초청특강도 마련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