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특별무대 '애향음악회'
또 하나의 특별무대 '애향음악회'
  • 강민중
  • 승인 2013.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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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프린지 페스티벌 최세형·김예솔 27일 공연

바이올리니스트 김예솔(왼쪽), 피아노 최세형.

2013 통영프린지 페스티벌은 ‘스페셜 스테이지’가 셋 있다. 강산에는 세대를 아우르는 인지도와 음악성으로서, ‘아침(Achime)’은 뛰어난 실력으로 최근 국내 록음악 팬들의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밴드로서, ‘알 아와이드 하르비야 밴드’는 통영과 우호결연도시인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시의 문화사절로서 특별무대로 분류됐다.

여기에 또 하나의 특별한 프린지 무대를 말하자면, 27일 오후 4시 윤이상기념공원에서 열리는 ‘애향음악회’가 있다.

전도유망한 연주자인 최세형(피아노, 서울대 음악대학원), 김예솔(바이올린, 한국예술종합학교 졸) 두 젊은 인재가 함께 고향 통영의 음악축제 무대에 오르는 것. 통영국제음악제 및 통영시음악협회 주관, 통영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통영RCE) 후원.

최세형 김예솔 두 청년 연주자는 예향 통영의 전통을 계승하고 미래를 선도할 인재를 발굴하고자 통영시와 통영RCE가 운용 중인 ‘통영시인재육성장학금’ 대상자로 선정되었던 이들로, 이번 프린지 페스티벌에 통영시민에 대한 보답과 감사의 의미로 참여하고 있다.

두 청년 아티스트의 참여는 통영프린지에 지역친화성을 더해 온 ‘애향음악회’의 기존 성격을 유지하는 동시에, 통영시민의 직접적인 참여가 바탕이 된 ‘인재육성장학금’의 성과를 시민 앞에서 선보인다는 점에서 더욱 뜻 깊은 무대가 된다.

또한 최세형, 김예솔 두 사람은 예술 관련 국내 최고의 교육기관을 졸업하고 각종 콩쿠르에서 입상하거나 연주단체를 결성하는 등 성과를 올리고 있는 연주자로서 ‘애향음악회’를 기존보다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격상시킬 전망이다.

피아니스트 최세형씨는 이번 공연에서 쇼팽의 발라드 제4번,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 중 제 3곡 ‘스카르보’, 그리고 슈만 작곡 리스트 편곡의 ‘헌정’을 연주한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예솔씨는 퀸텟 ‘사월’의 일원으로서 동료 음악가들(김예리, 황성주, 정혜선, 정명규)과 함께 브람스 피아노 5중주 op.34 중 1악장을 비롯해 ‘쉰들러 리스트’ 테마, ‘인어공주’ 중 ‘under the sea’ 등 영화음악 편곡 작품도 선보인다.

한편, 올해 통영프린지 페스티벌은 ‘On The Road’라는 주제하에 실내 공연이 없이 소박한 무대의 야외공연으로 치러지나 27일 오후 ‘애향음악회’는 예외적으로 윤이상기념공원 메모리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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