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전산장애 비켜갔다
경남도 전산장애 비켜갔다
  • 이홍구
  • 승인 2013.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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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전국 광역지자체 홈페이지 한때 먹통
서울을 비롯한 전국 8개 광역자치단체 홈페이지 접속이 안되는 등 전산장애가 나타나 제2차 사이버테러 소동이 벌어졌지만 경남은 전혀 피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광역지자체의 전산장애는 국가정보통신망 네트워크 장비 과부하로 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전행정부 관계자는 이날 “국가정보통신망 네트워크 장비 과부하로 인해 오전 10시50분부터 40분간 8개 광역자치단체 인터넷 서비스가 두절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일부 지자체의 홈페이지가 열리지 않는 등 일제히 ‘먹통’ 현상을 보여 정부가 긴급 대응에 나섰다.

전산장애가 일어난 광역지자체는 서울, 경기, 인천, 광주, 전남, 전북, 강원, 제주 등 8곳이다. 현재 전남지역을 제외한 7개 지자체는 복구돼 정상 운영 중이다.

경남도는 이와 관련 사이버침해대응센터를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하는 등 사이버공격에 선제적 대응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침입방지시스템 등 정보보호시스템의 보안관제를 강화하고 국가정보통신망을 통한 유해 트래픽, 악성코드 및 바이러스에 대한 실시간 탐지 및 차단을 하고 있는 것. 알려지지 않은 악성코드 및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 국가정보원, 행정안전부, 보안업체 등과 긴밀한 정보공유 체계로 운영하고 있다.

도청, 직속기관, 사업소, 전 시·군의 전자결재, 시·도 행정 등 내부 행정정보시스템과 도청 대표 누리집 등 대민서비스 부분의 접근기록 분석, 관리자 비밀번호 변경, 보안 취약점 보완 등 정보시스템 보안강화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경남도 사이버침해대응센터는 지난 2009년 9월 개소하여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올해는 각종 정보시스템의 침해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 접근제어시스템과 주요 정보통신 기반시설 취약점 보완 용역 등에 4억 원의 사업비로 정보보안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전석진 경남도 정보통계담당관은 “경남도는 지금까지 여러 차례 사이버침해 대응훈련을 실시하고 있고, 사이버안전 매뉴얼에 따른 안전한 대응체계를 갖추었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행정기관뿐만 아니라 도민들께서도 사이버침해 대응요령을 숙지해 개인정보 유출이나 PC보안에 유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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