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의 음악향연 막을 내리다
1주일의 음악향연 막을 내리다
  • 강민중
  • 승인 2013.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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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통영국제음악제 폐막
일주일간 통영을 음악의 세계로 안내했던 제12회 통영국제음악제(TIMF)가 28일 국내최고의 ‘화음 쳄버 오케스트라’와 음악제 상주연주자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함께 선보이는 무대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국내 유수의 교수진과 연주자들로 구성돼 있는 화음 쳄버 오케스트라는 주미 강과 감미로운 선율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23일 개최된 이번 음악제는 통영 출신 작곡가 윤이상의 삶을 표현할 수 있는 ’자유…고독(Free & Lonely)‘을 주제로 정하고 헨델의 오라토리오 ’세멜레‘를 새롭게 연출한 ’세멜레 워크‘로 개막을 알렸다.

이 공연에는 세계에서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공연의상 크리에이터로 참여, 패션쇼 무대인 런웨이를 모티브로 무대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일주일여간의 음악제 기간 동안 오페라, 체임버 오케스트라, 앙상블, 레지던스 프로그램, 어린이 콘서트, 심포지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특히 음악인들의 작품 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레지던스 프로그램은 올해로 3년째를 맞은 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음악제 상주 작곡가로는 2008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음악감독을 맡은 중국 출신 작곡가 ’치강 첸‘과 현대 작곡계의 중요 인물인 프랑스 작곡가 ’파스칼 뒤사팽‘이 초청돼 관객들과 만났다.

일주일간 통영을 달군 이번 음악제는 다양성과 신선함에서 새로운 도약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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