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처럼 피어난 봄, 벚꽃세상 활짝
팝콘처럼 피어난 봄, 벚꽃세상 활짝
  • 이은수
  • 승인 2013.04.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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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 진해군항제 오늘 개막
▲전국 최대 벚꽃축제인 '제51회 진해군항제'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31일 오후 창원시 진해구 여좌천을 찾은 시민들이 활짝 핀 벚꽃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황선필기자feel@gnnews.co.kr
 

전국 최대의 봄꽃 축제인 제51회 진해 군항제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31일 진해시내에는 남녘으로부터 전해진 벚꽃소식을 접하려는 인파가 넘쳐났다.

군항제가 열리는 창원시 진해구 일대는 이날 낮 맑은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이 16도까지 올라 상춘객들의 나들이를 도왔다.

지난주부터 조금씩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진해시내 벚나무들은 군항제 개막을 하루 앞두고 일제히 만개하기 시작했다.

창원시는 31일 기준으로 고지대인 안민고개를 제외한 진해시내 벚꽃의 99%가 개화했다고 밝혔다. 안민고개 일대 벚꽃의 개화율은 60% 정도다.

미국 CNN방송이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50곳’ 가운데 벚꽃명소로 선정한 진해구 여좌동 여좌천 일대에는 새하얀 벚꽃 터널이 형성될 정도로 수령 수십년이 넘는 벚나무들이 동시에 꽃을 활짝 피웠다.

진해 군항제는 이날 오후 7시30분 중원로타리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4월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진해시내 곳곳에서 열린다.

‘벚꽃낭자, 군악청년을 만나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군항제는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해 내실있고 짜임새 있는 행사 기획과 지난해 관광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던 벚꽃명소 여좌천 불빛축제, 진해루 멀티미디어 불꽃쇼를 특화하고, 중원로터리와 구민회관 등에서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를 마련해 지역민 참여형 명품 축제로 펼쳐진다.

또 군부대 개방·역대 최대규모 군악의장페스티벌 등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도 제공된다.

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은 육·해·공군 및 해병대, 미8군 등 13개팀 700여 명이 역대 최대규모이며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관광객에게 감동의 파노라마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항제축제위원회(위원장 김형봉)는 이번 축제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권 연계형 축제로 승화시킨다는 계획이다.

글=이은수기자·사진=황선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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