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5대 '신지역특화산업'집중 육성
경남 5대 '신지역특화산업'집중 육성
  • 이홍구
  • 승인 2013.04.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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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500억여원 투입…일자리 창출 신성장 동력 확보
경남도가 신성장 동력확보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생산기계 등 5대 신지역특화산업에 3년간 약 500억원을 투입한다.

경남도는 생산기계, 수송기계전자장치(전장)산업, 나노광학산업, 소재성형산업, 생명건강산업을 신지역특화산업으로 선정해 올해부터 2015년까지 매년 164억3000만원(국비 115억원, 지방비 49억3000만원)을 투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지역특화산업은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지역전략산업, 지역특화산업 등 정부의 3단계 지역산업 발전 정책 가운데 지역전략산업과 지역특화산업을 통합·조정해 새로 추진되는 지역산업 진흥정책이다. 기존의 지역특화산업이 연고자원 산업화 중심으로 이뤄졌던 것과 달리 지역기반 고용창출형 및 산업활성화 중심으로 추진되게 된다. 고용창출을 기반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궁극적으로 지역경제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광역자치단체 단위에서 육성,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산업 가운데서 선정됐다.

전자응용공작기계 제조업과 금속성형기계 제조업 등 생산기계산업은 시장규모에 비해 부가가치가 낮은 구조를 극복하기 위한 고부가가치화 전략 차원에서 채택됐다.

자동차용 동력전달장치 제조업 등 수송기계전장산업은 지역 주력산업으로 제2의 도약을 하기 위해 첨단화, 고부가가치산업화 추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나노광학산업은 미래성장동력 산업육성을 위해 나노기술을 활용한 융합산업 육성이 필요하여, ‘나노광학산업 및 융합기술’ 글로벌 연구 및 생산거점 실현’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소재성형산업은 지역내 편중화 현상해소 및 고부가가치화가 필요하여,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선진국형 제조업 전환을 목표로 삼아 ‘청정, 기술고도화로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이 주목표다..

생명건강산업은 지역내 연고산업을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여 지역균형 발전이 요구되어 ‘2020년 국내 생명건강산업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앞으로 경남테크노파크를 실무수행기관으로 지정해 기술지원, 사업화 지원, 인력양성 등 세부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기업육성 지원사업(기술지원사업,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인력양성사업, 마케팅사업)과 기술혁신을 위한 R&D과제 지원으로 5대 신지역특화산업의 건강한 산업생태계 조성에 주력한다.

신지역특화산업 육성으로 2015년까지 새 일자리 1939개를 마련하고, 매출 6조 5000억원을 증대하며, 중견기업 35개 이상을 육성시킨다는 것이 경남도의 목표다.

신지역특화산업은 4월 지원사업 별 주관기관 공모를 통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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