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사 공공기관 서부이전 논란에 쇄기
홍지사 공공기관 서부이전 논란에 쇄기
  • 이홍구
  • 승인 2013.04.0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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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 등 일부 반발에 "타 지역은 이미 시행중"
홍준표 경남지사가 서부경남발전본부 출범과 공공기관 서부이전을 둘러싼 일부의 반발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며 이전 당위성을 거듭 강조했다.

홍 지사는 1일 직원조례에서 “서부권개발본부를 설립한 것은 지난 50여 년 동안 소외되고 저발전 상태에 있던 서부권을 균형발전하자는 취지”라며 “시·군 간에 재정 불균형, 성장 불균형의 문제도 조례를 고쳐서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서부권 균형발전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또 “공공기관 이전을 두고 말이 많지만 이미 2005년도에 전북에서 전주에 있는 도청 산하기관을 전부 순창, 임실 등 벽지로 이전하고 전주에 있는 도청 산하기관들을 낙후지역으로 다 이전했다”며 “전남은 이미 2005년도에 전남의 두 개 도립대학을 통폐합을 해서 전남도립대학으로 하나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홍 지사는 “산하기관 통폐합 문제는 이미 다른 지자체에서는 시행을 했지만 경남도만 표심을 의식하고 직원 이기주의로 여태 눈감아 왔다”고 덧붙였다.

최근 창원시와 의회 등은 창원시내에 있는 도 단위 기관의 서부경남 이전문제를 두고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창원시의회 배종천 의장 등은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경남도가 진주에 경남도청 2청사를 짓는다는 명목으로 인재개발원, 교통문화연수원, 보건환경연구원 등 창원 소재 공공기관도 일방통행식으로 이전하려 한다며 창원소재 공공기관 이전계획을 백지화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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