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희망주는 일등 공기업으로 성장
농어촌 희망주는 일등 공기업으로 성장
  • 여선동
  • 승인 2013.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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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한국농어촌공사 함안지사
조근제 부의장 ,도 농업정책과장 등 배수시설 점검
신이칠지구 배수개선사업 추진을 위해 조근제 도부의장, 이성용도의원, 최호준, 경만도 농업정책과장, 주민대표 등이 협의회를 갖고 있다.
 
2000년 1월1일 농지개량조합, 농지개량조합연합회. 농어촌진흥공사 3개 기관이 통합하여 농업기반공사로 출범하여, 2005년 한국농어촌공사로 명칭을 변경해 농어촌정비사업과 농지은행을 시행하고, 농업기반시설 종합관리와 농업인의 영농규모적정화를 통한 농업생산성의 증대와 농어촌의 경제·사회적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는 한국농어촌공사 함안지사.

또한 먹을거리 생산기반 조성과 농어촌자원의 선량한 이용·관리 및 농어촌지역의 가치증진과 국토환경보전에 기여하는 임무에 박차를 다하고 있다.

함안군은 북저남고 지형으로 전국에서 가장 긴 338㎞의 둑방으로 둘려쌓여 있는 저지대로, 수해면적이 평균 38.5% 보다 훨씬 많은 79.5%로 경남에서 가장 크다 .함안군의 총 답면적 7174ha중 74%인 5275ha를 관리면적으로 하고 있으며 173개소의 농업시설 및 937km에 이르는 용·배수로를 유지·관리하고 있다.

이동희 한국농어촌공사 함안지사장은 “지역민들의 숙원인 배수개선사업 및 수리시설개보수사업을 연차별 신규지구 추진과 기존 생산기반정비사업의 내실화를 추진하고, 농어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농산어촌개발사업 대상지구 발굴,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업기반시설정비사업 추진에 매진하고 있다.

함안지사는 시설물 저수지 16개소, 양배수장 79개소, 취입보 70개소, 용배수로 937㎞를 관리하고 있다.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은 물론 물관리 과학화를 통한 체계적인 저수량관리, 급수예고제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일자리 창출과 연계한 적기적소 용·배수로 준설과 수리시설물 개보수로 양질의 농촌용수공급과 청정 수질보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매년 침수피해를 겪는 저지대 농경지와, 하우스 등의 원예작물 재배농가가 많아 관리배수장이 47개소로 타 지역 보다 많다. 이에 배수장관리 및 운영에 어려움이 많다. 그러나 철저한 재해대비로 수해피해 방지에 노력하고, 안정적이고 양질의 농업용수공급을 통한 고품질농산물 생산과 지속적인 수질관리로 청정지역 보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50ha 이상 대상지 5지구(산서, 와룡, 남강, 신백산, 신이칠)에 대해 저지대 침수피해 방지를 위한 배수개선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산서, 와룡지구는 기본조사를 완료하고 올해 기본계획 승인 예정이며, 남강, 신백산, 신이칠지구는 기본조사 대상지로 농식품부에 제출하여 협의중에 있다.

또한 칠서면 이룡리 일대 상습침수지역에 대해서는 지역여론을 반영하여 신규 대상지로 조사 중이다. 함안군은 낙동강 하류 저지대에 위치한 상습침수지역으로 배수개선사업을 통해 주민불안을 해소하고 침수방지, 영농환경개선으로 농가소득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산어촌지역의 특색있는 자연적, 인적, 문화적 자원을 개발하여 소득과 연계함으로써 주민의 기초생활수준 향상 등 기본적인 삶의 질 향상에도 나서고 있다.

상대적으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실적이 저조한 함안군의 경우 2007년 착수한 월촌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이후 사업 유치 실적이 전무한 상태였으나, 기획감사실을 신설하는 등 사업 유치를 위해 노력한 결과 2012년에 1지구(이령권역 마을종합정비사업)를 착수한데 이어 올해에는 2지구(별천권역, 함안면소재지)가 착수될 예정이다. 내년 신규사업으로는 칠원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 등 5개 사업을 신청해 놓고 있다.

또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부응하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취약분야 농업기반시설 집중정비를 실시하고, 농한기 농촌 유휴인력을 활용한 농업인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선다.

취약분야 농업기반시설 집중정비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9000만원 예산으로 1575ha를 실시하여 연인원 8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집중정비는 농어촌 일자리 창출은 물론, 영농을 위한 농업용수 공급기반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영농기 원활한 용수공급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함안지사는 사업비 118억원을 투입, 농업생산기반을 조성·관리하여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농업인들의 영농편의를 도모하는 사업인 함안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가야·하기지구 배수개선사업 등을 시행중에 있다.

함안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은 가뭄상습지역에 저수지, 양수장, 용수로 등의 수리시설을 설치하여 농촌용수를 확보·공급함으로써 식량의 안정적 생산 및 영농기계화로 안전·편의영농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완공될 경우 그동안 농업용수 공급에 지장이 많았던 함안면, 가야읍 일원 557ha 농지에 안정적인 용수공급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법수면, 산인면 일대 상습침수 개선을 위해 총사업비 204억 9200만원 중 올해 41억5000만원을 투자한 가야지구 배수개선사업은 2014년 완공 목표로 시행하고 있다. 배수장 3개소, 배수로 3조 1702m 등이 조성되면 216ha 면적에 침수피해가 방지돼 농업인의 영농편익 증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하기지구 배수개선사업은 하기들 69ha에 60억1000만원을 투입하여 배수장 1개소, 배수로 260m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에는 41억3900만원이 투입된다.

함안지사는 정부 예산 재정 조기집행 계획에 맞춰 상반기에 65%이상 예산을 소화할 수 있도록 계획 및 집행하고 있으며 특히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농경지 침수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배수장 공사를 우기전에 마무리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공정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리고 농가부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일시적 경영위기에 처한 농업인의 농지 등을 매입하고 매각대금으로 부채를 갚은 후 경영 정상화를 유도하는 경영회생지원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농사를 직접 경작하지 못하는 고령농업인, 관내 거주하지 않는 분들을 위한 임대수탁사업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농민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
이동희 한국농어촌공사 함안지사장
이동희 한국농어촌공사 함안지사장은 함안보 사업으로 인해 당면해 있는 지하수위 상승 등 문제점과 관련 “4대강 함안보 사업으로 인해 낙동강 지하 수위가 높아져 농업인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이 침수 부분이다”며 “이에 상시배수장 총 8개소 신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중 3개소 (신칠북, 태곡, 창동 )는 이미 가동중에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지사장은 “수박의 경우 1시간 정도 물에 잠겨 있으며 피해가 온다. 예년보다 강수량이 10∼15% 늘어나고 국지성 호우 등으로 일시적으로 많은 지역에 침수피해가 우려돼 노후화된 배수장 시설로는 기능성이 떨어져 개선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함안지역은 환경이 어렵다”고 전제한 뒤 “농민들이 요구하는 배수시설 노후화 개선 수요는 많고 농업예산은 축소돼 농민들의 요구를 충족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며 농업분야에 대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함께 제도적 장치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리고 이 지사장은 “신이칠(이룡)지구는 창녕함안보 상류 광려천 저지대에 위치해 홍수시 물빠짐이 어렵고 기존 배수장 및 배수로의 배수능력 부족으로 집중 호우시 상습적인 침수피해를 입고 있는 곳으로 이 지역은 수박, 메론 등을 재배하는 시설하우스 집단지역이다”면서 “배수개선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와 경남도에서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 지사장은 “다솜둥지복지재단과 함께하고 있는 노후주택 고쳐주기 사업은 소외계층에 따뜻한 등불이 되고 있다”면서 “직원들의 재능 기부를 통한 노후전기시설 교체작업, 사마리아 노인요양시설 등 봉사 활동을 왕성하게 펼쳐 사회적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지사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신규사업의 지속적인 발굴과 함께 고객을 섬김으로서 공사의 대외 이미지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주배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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