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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라스베가스 현지 시간으로 9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된 이날 시상식에서 다큐멘터리 ‘위대한 비행’은 최고 연출상(Best Dirction)과 자연야생 다큐부문(Nature & Wildlife) 두 개 부문에 걸쳐 금상을 수상했다.
한국에서 만든 TV프로그램이 뉴욕페스티벌에서 두 개 부분에 걸쳐 금상을 수상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큐멘터리 연출을 맡았던 진재운 기자는 시상과 함께 가진 수상소감에서 “다큐멘터리 ‘위대한 비행’은 뉴질랜드에서 알래스카까지 3만km 도요새의 여정을 따라 8개국에 걸쳐 촬영한 생태문명다큐멘터리로 사람과 자연이 하나로 엮여 있음을 영상으로 보여주려 한 최초의 시도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2013뉴욕페스티벌에는 모두 60여개국에서 300여편의 작품이 출품돼 경쟁을 벌였다.
한국에서는 KBS에서 스페셜‘김정일’과 ‘공주의 남자’가 각각 은상과 동상을 MBC‘남극의 눈물’이 야생자연다큐부문 동상을 차지했다.
이와함께 영화 ‘위대한 비행’은 세계 5대 자연다큐멘터리 페스티벌 가운데 하나인 일본야생영상제(Japan Wildlife Film Festival/2013년 8월 일본 토야마에서 개최)에 경쟁작으로 최종 진출했다.
조직위원회측은 “지구생태환경의 중요성을 뛰어난 영상미로 세밀하게 그려낸 작품”이라며 “최종 수상작으로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는 말을 남겼다. 여기에 미국 국제환경영상제(International Wildlife Film Festival)에도 최종 진출 작품으로 노미네이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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