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따뜻한 동요·동시로 동심 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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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뉴스
  • 승인 2013.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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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놀이 동요집2' '난 방귀벌레…' 나란히 출판
아이들에게 가슴 따뜻한 동요와 동시를 들려주면서 동심을 키워주는 동시집과 동요집이 나란히 나왔다.

‘말놀이 동요집 2’(비룡소)는 대중음악 작곡가 방시혁과 시인 최승호가 손잡고 내놓은 두 번째 동요집이다.

최승호의 동시에 방시혁이 곡을 붙였다. 랩과 세계 여러 나라 전통음악을 접목시킨 신나고 흥겨운 곡들을 담아냈다.

방시혁은 동시 선정부터 작곡, 편곡, 연주, 가창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으며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찾아가 교사와 아이들의 의견도 들었다.

아이들은 동요를 통해 재미있게 낱말을 익힐 수 있다. 책에 악보가 실려 있어 동요를 연주하면서 즐길 수 있다.

시인 유희윤은 동시집 ‘난 방귀벌레, 난 좀벌레’(문학과지성사)를 펴냈다.

나비, 좀벌레, 벼룩, 개똥벌레 등 곤충과 동물, 꽃 등을 소재로 쓴 동시 22편을 담았다.

동시에는 곤충과 동물들의 소리와 움직임이 가득하다.

“뽕뽕 빵빵 뿡뿡/ 배추 잎에 구멍이 점점 커지네/꼬물꼬물 꼼틀꼼틀 꿈틀꿈틀/ 배추 잎에 배추벌레/점점 커지네/배추벌레 똥도”(‘나비가 태어나려고’)

“나온다/나온다/뒷다리 나온다/나온다/나온다/앞다리 나온다”(‘개굴아’ 중)

2003년 60세의 나이에 뒤늦게 등단한 노작가의 동심이 아름답다.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2012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노인경의 귀여운 그림도 읽는 재미를 더한다.

연합뉴스

난 방귀벌레
말놀이 동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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