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에 400실 규모 리조트 들어선다
남해에 400실 규모 리조트 들어선다
  • 이홍구/차정호
  • 승인 2013.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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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대명과 16일 협약…2017년까지 1200억원 투자
남해군 송정지구에 대명그룹 콘도리조트가 들어선다.

경남도는 남해군 송정지구에 국내 관광리조트업계 1위 기업인 대명그룹이 대규모 투자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대명그룹은 남해군 미조면 송정리 일원에 2017년까지 1200억 원을 투자하여 3만 3000평 부지에 400실 규모의 관광ㆍ레저ㆍ휴양시설을 조성한다.

경남도와 남해군은 대명그룹과 16일 오전 도청에서 이같은 내용의 협정을 체결한다. 이 자리에는 홍준표 도지사, 정현태 남해군수, 박흥석 대명그룹 총괄사장, 한호식 남해군의회 의장 등 6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대명리조트를 도내에 유치하기 위해 지난 2011년 2월 18일 서울에서 관광분야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도는 경남에 관심을 보인 대명리조트측에 도내의 입지 후보지를 추천하고, 현지방문 지원과 인센티브를 홍보하는 등 다각적인 유치활동을 펼쳤다.

대명그룹은 국내 리조트업계 1위 기업으로 이미 30만 명의 고정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도는 남해에 대명리조트가 조성될 경우 기업 자체 역량만으로도 이 지역의 관광객을 연간 100만 명 이상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남 부안의 경우 2008년 대명 변산리조트 개장 후 연간 관광객 수가 2007년 285만 명에서 2010년 1140만 명으로 크게 늘었다.

대명그룹은 그리스 최남단의 가장 아름다운 섬인 ‘산토리니’를 주제로 대규모 관광 레저 휴양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상훈 경남도 투자유치단장은 “대명그룹이 남해군에 리조트를 건설한 후 새롭게 채용하는 150명의 운영인력 대부분을 도내에서 충원할 예정”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8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705억 원의 경제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대명리조트는 아름다운 남해 바다와 조화를 이뤄 남해군이 국내 최고의 관광ㆍ휴양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경남도는 오는 5월 24일 서울 메리어트 호텔에서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도내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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