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국민들이 불편하지 않게 해야”
朴대통령 “국민들이 불편하지 않게 해야”
  • 김응삼
  • 승인 2013.04.1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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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상임위원 오찬서 진주의료원 관련 직접적 언급 자제
진주의료원 폐업과 관련한 문제가 18일 열리는 경남도의회의 결정에 따라 좌우될 예정인 가운데도 청와대와 정부 부처의 미지근한 대응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청와대와 정부측은 이 문제가 ‘지방자치단체의 고유업무로 불개입 원칙’ 때문인지 이에 대한 언급 자체를 자제하고 있다.

15일 낮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소속 보건복지위원 및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들과의 오찬에서도 진주의료원 문제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다만 의원들은 공공의료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얘기가 있었다고 했다.

오찬에 참석했던 한 의원은 “어려운 계층에 있는 사람들이 공공의료 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제도가 공공의료 정책인데도 불구하고 이를 국민들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며 “공공의료 정책에 대해 국민들에게 널리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의원들은 또 “공공병원은 전국적으로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만큼 공공병원은 줄이고 4대 질환 등에 공공의료를 확대하는 방안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의원들이 얘기한 부분을 일일히 메모하면서 진주의료원 문제는 직접적인 언급보다 “국민들이 불편하지 않게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해 원론적인 언급만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지난 12일 민주통합당 지도부와의 만찬에서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공공의료의 가치는 영리와 수익만으로 평가할 수 없다”며 박 대통령이 직접 나서 줄 것을 제안했으나 이 부문에 대해 특별한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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