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형공장 부지 매입’ 본회의 통과
‘아파트형공장 부지 매입’ 본회의 통과
  • 정만석/정희성
  • 승인 2013.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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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시장 핵심공약 실천 발판 마련
이창희 진주시장의 핵심 공약사항이었던 아파트형공장(지식산업센터) 부지매입이 첫 논의가 시작된지 8개월만에 진주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이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차례나 부결되는 우여곡절 끝에 결국 시의회를 통과한 ‘아파트형공장’은 이번 상임위에서 ‘충분한 국비확보’가 전제됐던 만큼 국비 확보여부가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진주시의회는 15일 제161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진주시 아파트형공장 부지매입 등이 포함된 2013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변경)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로써 시는 아파트형공장 건립을 위한 첫 단계인 부지매입이 가능해져 향후 중소기업청이 소규모 영세기업을 위해 실시하는 ‘임대형 아파트형공장’ 지원 사업에 공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 시장의 핵심공약사업 중 하나인 아파트형공장 건립사업은 이로써 첫 논의가 시작된 지난 9월 이후 8개월 만에 첫 발을 내디디게 됐다.

이 시장은 “아파트형공장은 영세기업을 위한 생활형 공장”이라며 “공장이 건립되면 대학생, 벤처기업, 소상공인들에게 저렴하게 임대할 수 있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비확보 문제에 대해서는 “중기청에서 사업 공모를 하면 적극적으로 응모하겠지만 만약 중기청의 공모가 계속 늦어지거나 탈락하면 다른 방법을 통해 국·도비를 확보할 생각이다”면서 “일단 중기청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진주시가 중기청 사업에 선정되면 사업비 70%를 국비로 지원 받게 된다.

시의회는 이 날 공유재산 관리계획(변경)안을 비롯해 ‘진주시세 조례 일부개정 규칙안’ 등 모두 8건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한편 본회의에서는 조례안 심사 외에도 진주의료원 폐업과 관련한 5분 발언과 시정 질문이 이어졌다.

강길선 의원(새누리당·비례대표)은 5분 발언을 통해 “진주의료원 폐업을 둘러싼 정략적인 논란을 중단하고 진주시민이 제대로 된 공공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자”고 촉구했다. 또 서은애(무소속·라선거구)은 시정질문을 통해 “진주의료원 폐업과 관련해 진주시의 대응이 안일하다”고 질타했고 이에 이창희 시장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진주의료원은 도 산하기관이라 관리·감독 권한이 없다. 시의 행정력이 미치는데 한계가 있다”고 반박하는 등 공방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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