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보궐선거 시민관심 ‘냉랭’
양산 보궐선거 시민관심 ‘냉랭’
  • 손인준
  • 승인 2013.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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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공천 없어…대다수 유권자 노인층
오는 24일 실시될 양산시의원 다선거구(삼성동·중앙동)보궐선거는 3파전으로 어느 선거 때보다 냉랭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이같은 선거 분위기는 이번 선거가 새누리당을 비롯한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등이 정당공천을 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세 후보가 순수한 역량으로만 선거전에 돌입함에 따라 결과를 예측하기란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다.

기호 4번 김정희 (54)후보는 “중앙·삼성동민의 바람을 저의 신념인 믿음과 희망, 화합을 통해 해결해 나가겠다”며 “지역에 산적한 문제들은 일방적인 해결이 아닌 동민의 입장에서 머리를 맞대고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현재 삼성동과 중앙동에서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주차난 문제, 노후화된 환경 개선요구 등을 비롯한 제2청사 및 북부시장 등 공영주차장 조속한 설치 등을 공약으로 하고 있다. 삼성동 주민자치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SC렌탈기획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기호 5번 김병주(47) 후보는 “신도시 개발이라는 발전논리에 의해 지역이 정체되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지역경제, 노인복지, 교육·환경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고민과 관심으로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피력했다. 그동안 사회단체 활동을 통해 지역문제 해결을 노력했으나 비제도권에서는 구체적인 대안을 찾지 못해 제도권으로 들어가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히고 지역발전에 역량을 다하겠다고 했다. 양산시 탁구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경남 좋은학교만들기운동연합 양산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호 6번 이용식(52) 후보는 “주거환경이 열악해지고 도심 슬럼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중앙·삼성동 지역을 주거와 문화의 1번지로 만들겠다”며 “주민이 희망하는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양산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원도심이 안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주민과 함께 노력해 양산의 새로운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주장했다. 양산시상공업연합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사)양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양산시 다선거구는 총인구 3만 6400명 중 유권자 2만 9720명이다. 그러나 양산 신도시 건설로 인한 구도심 슬럼화 현상으로 유권자 80% 이상이 노인층이 차지하고 있어 어느 후보가 노인층 표심을 잡느냐에 달렸다.

양산시의회,다 선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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