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손흥민, 2경기 연속 멀티골 ‘도전!’
지동원·손흥민, 2경기 연속 멀티골 ‘도전!’
  • 연합뉴스
  • 승인 2013.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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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맹위를 떨치는 태극전사 골잡이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과 손흥민(함부르크)이 2경기 연속 멀티골 사냥에 도전한다.

 지동원과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예정된 2012-2013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30라운드에서 각각 묀헨글라트바흐(7위)와 뒤셀도르프(15위)를 상대한다.

 지난 29라운드에서 나란히 2골씩 터트린 지동원과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공식홈페이지에서 선정한 29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는 기쁨을 맛봤다. 한국 선수 2명이 분데스리가가 선정한 ‘베스트 11’에 동시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손흥민, 극적인 역전골!<YONHAP NO-2365>
손흥민
지동원 2골 터뜨리며 맹활약<YONHAP NO-0430>

 ◇ 지동원 ‘1부 잔류 해결사 기대감’

 지동원이 소속된 아우크스부르크는 6승9무14패(승점 27)로 정규리그 16위에 올라 있다. 1부리그 잔류 마지노선인 15위의 뒤셀도르프(승점 30)를 승점 3차로 압박하고 있다.

 분데스리가에서는 17∼18위 팀이 다음 시즌 2부리그로 즉시 강등되고 16위 팀은 2부리그 3위팀과 플레이오프를 펼쳐 잔류 여부를 결정한다.

 28라운드까지 ‘즉시 강등권인’ 17위에 머물던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의 멀티골을 앞세워 귀중한 승점을 확보, 1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 손흥민 ‘팀내 최다득점을 노려라’

 손흥민은 말 그대로 ‘상종가’다. 14일 마인츠를 상대로 시즌 10·11호골을 잇달아 터트린 손흥민은 1985-1986 시즌 17골을 터트린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 이후 27년 만에 분데스리가에서 10골 이상을 넣은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손흥민은 아르티옴스 루드네브스와 함께 팀내 득점 공동 1위를 달리고 있어 팀내 최다득점 자리를 노리고 있다.

 독일 언론으로부터 ‘손세이셔널’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손흥민은 토트넘(잉글랜드)을 비롯한 유럽 빅리그 클럽으로부터 강한 구애를 받고 있다.

 손흥민이 20일 상대할 뒤셀도르프는 정규리그 15위의 약체지만 지난해 11월24일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함부르크를 2-0으로 물리쳤다.

 손흥민도 당시 풀타임 출전했지만 골 맛을 보지 못한 만큼 이번이 설욕전 무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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