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원자탄으로 불리는 고(故) 손양원(1902∼1950) 목사의 생가가 복원된다.
사단법인 산돌손양원기념사업회와 경남성시화운동본부, 경남기독교총연합회로 구성된 ‘생가복원운동본부’는 함안군에 위치한 손 목사의 생가터에 생가를 복원하고 기념관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운동본부는 다음 달 중으로 기본계획안을 확정한 뒤 오는 6월 착공해 내년 3월께 공사를 마치고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필요한 사업비 30억여원 가운데 정부지원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는 전국 교회에 1만원 헌금운동 등을 벌여 모을 것으로 알려졌다.
운동본부는 이와 함께 매년 순교기념일(9월28일)에 기념예배와 학술 심포지엄을 열고 손 목사의 생애를 다룬 다큐멘터리 제작, 소설과 평전 발간 등의 기념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함안 출신인 손 목사는 6·25 전쟁 당시 한센병 환자 복지시설인 전남 애양원 교회를 지키다 순교했다. 그는 1938년 평양신학교를 졸업하고 이듬해 애양원 교회에 부임해 한센병 환자들과 함께 생활했으며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에 맞서다 1942년 투옥됐다. 1948년 여순사건 때는 자신의 두 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한 공산당원을 양아들로 삼는 등 사랑을 실천하기도 했다.
사단법인 산돌손양원기념사업회와 경남성시화운동본부, 경남기독교총연합회로 구성된 ‘생가복원운동본부’는 함안군에 위치한 손 목사의 생가터에 생가를 복원하고 기념관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운동본부는 다음 달 중으로 기본계획안을 확정한 뒤 오는 6월 착공해 내년 3월께 공사를 마치고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필요한 사업비 30억여원 가운데 정부지원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는 전국 교회에 1만원 헌금운동 등을 벌여 모을 것으로 알려졌다.
운동본부는 이와 함께 매년 순교기념일(9월28일)에 기념예배와 학술 심포지엄을 열고 손 목사의 생애를 다룬 다큐멘터리 제작, 소설과 평전 발간 등의 기념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함안 출신인 손 목사는 6·25 전쟁 당시 한센병 환자 복지시설인 전남 애양원 교회를 지키다 순교했다. 그는 1938년 평양신학교를 졸업하고 이듬해 애양원 교회에 부임해 한센병 환자들과 함께 생활했으며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에 맞서다 1942년 투옥됐다. 1948년 여순사건 때는 자신의 두 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한 공산당원을 양아들로 삼는 등 사랑을 실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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