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례원 박복남 경남지원장 ‘한국예절문화’ 출간
한국전례원 박복남 경남지원장 ‘한국예절문화’ 출간
  • 강민중
  • 승인 2013.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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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절문화
한국예절문화


박복남 경남지원장

한국전례원 박복남 경남지원장은 지난해 연말에 탈고한 ‘한국예절문화(韓國禮節文化)’를 오는 22일 오전 10시 진주교육지원청 강당에서 개설되는 ‘2013경남예절대학’개강식에 맞춰 정식 출간한다.

이 출판물은 박원장이 십수년간 예절강단에서 실감했던 예절문화의 요점들을 간추리고 선인들의 문헌을 참고하여 16절판형 300페이지 분량으로 엮었다.

박 원장은 “시대와 사회의 변화가 물질문명의 급속한 발달로 치달으면서 우리의 정체성에도 큰 혼란이 일고 있다. 예를 중시하던 전통적 가치관이 흔들리면서 동방예의지국이라 일컬어지던 예절의 종주국인 대한민국은 언제부턴가 예절이 없어졌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는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일이 아니라 물질문명에 현혹된 지구촌의 폐단으로 세계적인 추세”라면서 “도덕이 흔들리고, 인간윤리가 무너지고, 순연인성이 상실된 탓에 이미 우리사회 전반에는 예의와 예절은 없어졌고 그로 인해 이시대의 사회문제가 총체적인 위기를 맞고 있다”고 책 발간 이유를 밝혔다.

최근 들어 예절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교원, 공무원, 사회단체, 기업 등에서 연수교육은 물론 학교교육 과정에 인성교육 과정이 편성됐고 대학에서도 예절이 교양과목으로 선택되고 있다.

이에 박 원장은 “‘한국예절문화(박복남 편저)’를 출간하는 것은 전통을 숭상하고 옛것을 연구해서 발전적인 우리의 예절로 이어지는 생동감을 담은 또 하나의 교재이기를 소망하기 때문”이라며 “이 책자가 각계각층에서 인성교육을 위한 길라잡이 되기를 희망한다. 뿌리 깊은 나무가 튼튼한 재목이 되는 것처럼 ‘한국예절문화’가 옛것을 익히고 새로운 앎에 이르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을 체험함으로써 사람의 도리를 익히고, 우리사회가 건강해짐과 동시에 진정한 어른을 많이 만날 수 있게 되기를 사뭇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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