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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은행장 박영빈)은 22일 지역 내 외국인근로자들의 금융편의를 위해 ‘자동화기기(CD/ATM) 다국어 지원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동화기기의 다국어 지원 확대 서비스는 기존 영어를 비롯해 중국어와 베트남어를 추가해 입출금ㆍ이체ㆍ해외송금ㆍ조회서비스 등에 적용했다.
또한 서비스 지역도 본점 영업부ㆍ창원영업부ㆍ김해영업부ㆍ칠원지점ㆍ대송지점ㆍ거제지점ㆍ호계지점ㆍ명곡지점ㆍ양산지점ㆍ전하동지점ㆍ양산산막공단지점ㆍ외동기업금융지점ㆍ옥포지점ㆍ울산영업부ㆍ온산공산지점 등 경남ㆍ울산지역 15개 영업점에서 시범운영기간을 거친 후 전국 163개 영업점으로 확대됐다.
경남은행 유충렬 외환사업부장은 “자동화기기(CD/ATM) 중국어ㆍ베트남어 지원 서비스는 지난 15일부터 외국인 밀집지역 인근 영업점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22일부로 전영업점으로 확대 실시된다”며 “외국인 근로자 주거밀집지역 등을 중심으로 우즈베키스탄어 등 기타 다국어 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지난 2011년부터 지역 거주 외국인 근로자 등의 금융 서비스 제고를 위해 중국ㆍ베트남ㆍ우즈베키스탄에서 시집온 결혼이주여성 8명을 외국인근로자지원팀장으로 채용해 외국인근로자들에 대한 금융서비스를 강화했다.
또 같은해 11월 김해외국인력지원센터와 창원 명곡지점 3층에 각각 경남은행일요일해외송금센터를 열고 해외송금ㆍ환전ㆍ신규계좌개설ㆍ입/출금ㆍ금융상품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상품으로는 해외송금시 환율 30% 우대ㆍ해외송금수수료 50% 우대ㆍ정기예약 해외송금 처리결과 SMS서비스 무료 제공ㆍ환전 환율 50% 우대 등의 혜택이 제공되는 Hi~KOREA통장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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