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균 기자
지난 4월 19일부터 시작하여 4월 23일까지 개최된 제8회 낙동강 유채축제는 공연, 체험,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대규모 관광객 유치를 위해 창녕군과 MBC경남이 주최하고 축제위원회가 주관했다. 첫날인 19일은 기념식을 시작으로 제8회 낙동강 유채축제의 성공개최와 함께 유채꽃 향기 온누리의 공연으로 난타밴드 풍물공연 등 창녕군민과 관광객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제20회 낙동강 용왕대제가 진행되었고, 이어 특설무대에서 도전 유채가 만세와 유채 국악한마당이 봄빛에 젖은 낙동강변의 유채물결과 함께 축제의 시작을 성대히 알렸다.
20일은 오후 KBS 전국노래자랑 녹화와 낙동강 유채가요제, 초청가수 릴레이 콘서트 그리고 밤 하늘에 별빛처럼 수놓은 듯 펼쳐진 불꽃놀이는 2000여 관람객들이 탄성을 자아냈다. 21일은 파란 하늘 아래 더욱 선명히 노란빛을 물들인 낙동강변의 유채만큼이나 생기 있는 축제로 그제 봄비가 내린 것과는 달리 쾌청한 날씨에 전국에서 모여든 차량행렬이 이어졌다.
‘유채 꽃길따라 건강걷기대회’와 다문화가정 전통혼례식, 제2회 청소년 전국국악경연대회,제1회 창녕군수배 농악경연대회는 올해 처음 있는 행사로 지역에서 많은 농악팀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고, 전통공연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등 각종 행사는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로 하여금 건강과 행복 그리고 많은 박수와 환호를 받은 가치 있는 프로그램으로 평가 받았다.
특히 지역특산물의 산지 직송의 무료 시식행사에 관광객들이 한꺼번에 몰려 눈길을 끌었으며 화요일 아침부터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관광객들이 줄을 잇는 등 많은 볼거리와 유채꽃 노란 봄빛으로 자연과 관광객들의 마음을 물들인 제8회 낙동강 유채축제는 내년의 새로운 도약을 약속하며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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