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 롯데 제치고 소주시장 2위 차지
무학, 롯데 제치고 소주시장 2위 차지
  • 황용인
  • 승인 2013.04.2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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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시장점유율 3위였던 무학이 롯데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23일 주류업계와 한국주류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무학의 소주출고량이 109만8천 상자를 출하하면서 101만8천 상자를 출하한 롯데를 제쳤다.

부동의 1위 하이트진로의 소주시장 점유율은 급격한 회복세를 보이며 50%에 육박, 시장 1위를 굳건히 지켰다. 하이트진로의 소주 출고량은 401만4천상자(360ml 30병 기준)로 전월의 367만4천상자보다 9.25% 늘었다.

반면 롯데의 출고량은 1월 193만6천 상자에서 2월 101만8천 상자로 줄었고, 점유율은 21.0%에서 12.5%로 곤두박질쳤다.

덕분에 롯데는 점유율 순위 3위로 밀려났고, 109만8천 상자를 출하한 무학이 13.5%의 점유율로 2위 자리를 탈환했다.

맥주 시장에서는 오비맥주와 하이트 맥주의 격차가 소폭 줄었다.

오비맥주의 2월 출고량은 704만8천상자로 1월의 778만7천상자에 비해 줄어든 반면 하이트 맥주 출고량은 1월 493만4천상자, 2월 492만1천상자로 큰 변동이 없었다.

시장 점유율은 오비맥주가 61.2%에서 58.9%로 소폭 줄어든 반면 하이트 맥주는 38.8%에서 41.1%로 상승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소주의 경우 지난해 12월 가격인상과 더불어 일선 도매상에서 생겨난 가수요 때문에 1월 출고량이 일시 줄었다”며 “그러나 가수요가 해소되면서 회복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맥주도 지난해 말 영업조직 전면 개편에 따른 일시 공백현상으로 1월에 줄었던 판매도 늘어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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