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유심 개통, 편의점폰 앞질러
알뜰폰 유심 개통, 편의점폰 앞질러
  • 연합뉴스
  • 승인 2013.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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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갖고 있는 휴대전화에 유심(USIM·범용가입자식별모듈)을 끼워넣는 방식으로 알뜰폰(MNVO)을 개통하는 건수가 편의점폰을 이용한 개통 건수를 앞질렀다. 알뜰폰용 유심을 판매하는 편의점과 대형마트가 늘어난 결과다.

24일 이동전화 제조업체인 프리피아와 알뜰폰 사업자인 SK텔링크가 자사 가입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동전화 유심 단독개통 비율은 지난해 12월 20.5%, 올해 1월 25%, 2월 38.5%, 3월 38.9% 등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이달 들어서는 절반을 넘는 53.2%(23일 기준)가 유심 단독개통을 선택했다.

이동전화 유심 단독개통이란 선불로 유심만 구매해 개통한 뒤 이를 기존에 쓰던 중고 휴대전화에 삽입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새로 단말기를 구입하지 않아도 돼 비용 부담이 적고 대리점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개통할 수 있어 간편하다.

반면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휴대전화 공기계인 편의점폰으로 개통하는 비율은 지난해 12월 79.5%에서 올해 1월 75%, 2월 61.5%, 3월 61.1%, 4월 46.8%로 줄어들고 있다.

업체측은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편리하게 개통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심 단독개통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SK텔링크 김웅기 본부장은 “최신형 고가 스마트폰을 원하는 소비자가 아니라면 모든 면에서 만족할만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유심 상품은 CU, 세븐일레븐, GS25 등 주요 편의점과 롯데마트 등 일반 슈퍼마켓, 옥션, G마켓 등 오픈마켓에서 구매 가능하다. 다만 주파수 문제로 SK텔레콤과 KT에서 출시한 유심이 삽입 가능한 휴대전화 단말기로만 쓸 수 있다.

한편 SK텔링크는 2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선불 휴대폰 개통’ 유심 상품을 구매해 개통하는 모든 고객에게 기본 1만원에 충전액 1만원을 추가로 얹어주는 이벤트를 한다. 편의점폰인 세컨드(2nd)를 구매하고 개통하는 경우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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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유심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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