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딸기재배, 신기술로 날개 달기
시설딸기재배, 신기술로 날개 달기
  • 임명진
  • 승인 2013.04.2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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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기원, 합천서 현장평가회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시설딸기 안정생산과 품질향상 등 딸기 종합 수익모델에 대한 현장평가회가 24일 오후 합천군 성산리 이용태씨 농가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도내 딸기 수경재배 농가와 관계공무원 등 50명이 참석한 이번 평가회는 현재까지 개발된 다양한 수경재배기술과 에너지 절감 관련 기술들을 종합적으로 적용해 강소농의 수익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합천은 딸기 주산지로서 재배 역사는 오래되었지만 수경재배 등 신기술 정착이 어려웠던 지역으로 타 지역에 비해 수경재배기술의 확산이 어려웠다는 점에서, 이번 수경재배와 에너지 절감 기술에 대한 현장평가회는 딸기 농가에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이번 현장평가회는 농촌진흥청 시설원예시험장과 경상남도농업기술원, 합천군농업기술센터가 공동으로 역할 분담을 해 직접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기술을 보급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진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회를 통해 소개된 기술로는 물부족 시대에 대응하는 수박보온 대체 다겹보온시트 이용 기술, 고온기 딸기 수확기간 연장을 위한 차광재 사용, 염소계 소독제를 이용한 배지 소독 기술, 수명이 짧은 피트모스 배지 대신 코코피트를 사용하는 기술, 생육단계별 배양액 관리 기술지도, 육묘 환경 개선을 통한 묘소질 향상 기술 등이 참석농가들에 선보였다.

평가회가 열린 이용태 농가의 경우, 종합기술 적용을 통해 이번 작기를 마치면 작년에 비해 약 20% 딸기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남도농업기술원 윤혜숙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가 딸기 수경재배농가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수단으로써 딸기 품질과 생산성을 향상시켜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설딸기재배_종합기술_현장평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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