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폐합으로 남은 동사무소 활용 기대
통폐합으로 남은 동사무소 활용 기대
  • 경남일보
  • 승인 2013.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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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동 통폐합을 단행한 진주시가 내달부터 통합동 청사에서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통합되고 남은 동 청사의 현장민원실 활용계획이 주민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시 관계자에 의하면 현재 진주시는 21개 행정동에 평균 주민수가 1만2520명인데, 창원시는 12개 행정동에 평균 주민수 3만932명이고, 김해시는 9개 행정동에 평균 주민수 3만3558명, 양산시는 8개동에 평균 주민수 2만2162명으로 나타나 타 시에 비해볼 때 진주시는 행정동에 따른 주민수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여 행정낭비가 심한 것으로 지적되었다. 또한 행정동을 통합한다면 행정경비 절감뿐만 아니라 교부세 혜택으로 5년간 130억원을 중앙으로부터 지원받아 시민복지와 현안사업 추진에 투자할 수 있다고 한다.

이번에 추진된 진주시 행정동 통폐합 현황을 보면 망경·강남·칠암동이 ‘천정동’으로, 성지·봉안동은 ‘성북동’으로, 중앙·봉수·옥봉동은 ‘중앙동’으로, 상봉동·상봉서동은 ‘상봉동’으로 통합명칭이 결정됐고, 통합동 청사는 망경동, 봉안동, 중앙동, 상봉서동 주민센터로 정해져서 6개의 동사무소가 남았다.

통합 후에 남은 동사무소의 활용은 행정적인 낭비 없이 잘 수행될 필요가 있다. 직원이 떠나는 주민센터는 앞으로 현장민원실로 전환되어 각종 민원서류 발급, 사회복지 사무, 주민불편 사항 접수, 팩스를 비롯한 주민편의를 제공하게 되며, 2~3명의 직원과 사회복지사가 근무하게 된다.

진주시는 통폐합으로 인한 주민의 불편을 줄이고자 현장민원실에서 기존의 민원업무 대부분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행정적인 효율화를 추구해서 서민의 복지를 살리되 주민의 편의를 최대한 도와주는 행정이다. 따라서 남은 동사무소 현장민원실 활용이 말뿐이 아닌 실질적인 활용이 될 수 있도록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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