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단편영화제 내달 2∼6일 개최
부산국제단편영화제 내달 2∼6일 개최
  • 연합뉴스
  • 승인 2013.04.2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화의 전당서 경쟁부문 67편 등 모두 144편 상영
제30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다음 달 2∼6일 영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올해는 30회를 기념해 부산국제단편영화제를 거쳐 간 유명 감독과의 만남도 마련돼 있어 재미가 더욱 쏠쏠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출품 작품은 경쟁 부문 67편, 초청 부문 77편 등 모두 144편. 경쟁 부문 진출작(67편)가운데 해외 작품이 45편에 달해 이 대회가 명실상부한 국제 규모의 단편영화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개막작은 중국의 장 시츄안 감독의 ‘노동자의 사랑’과 잉 량 감독의 ‘위문’. ‘노동자의 사랑’은 1920년대 목수의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위문’은 사고로 가족을 잃은 할머니 이야기를 담담한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경쟁 부문 ‘Knock Knock Knock 2013’ 진출작 중 눈에 띄는 작품은 지난해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얀스 아수르 감독의 신작 ‘A Society’이다.

2011년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으로 화제를 모았던 연상호 감독의 단편 ‘창’과 ‘돈의맛’, 조연출 출신 박유찬 감독의 ‘오징어’도 눈여겨볼 만하다.

‘30회 홈커밍데이 스페셜’ 프로그램에서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수상작 중 화제작을 상영한다. 이송희일 감독의 ‘슈가 힐’, 박정범·이형석 감독의 ‘사경을 헤매다’, 이정국 감독의 ‘백일몽’, 민규동·김태용 감독의 ‘열일곱’ 등이 선보인다.

‘오픈토크:단편영화제의 역할과 비전’에서는 양영철(부산국제단편영화제 집행위원장), 로저 고넹(끌레르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 아구스티 알젤리치(FILMETS 바달로나 국제단편영화제 집행위원장), 하셈 미르자카니(테헤란 국제단편영화제 집행위원장) 등이 모여 향후 교류 방안 등을 모색한다.

씨네토크에는 류승완, 양윤호, 임필성, 조범구 감독 등이 초청됐다.

시민과 함께하는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가족들과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텐트영화관 ‘영화 피크닉을 가다’를 운영한다. 영화의전당 야외상영관에서 텐트와 돗자리를 깔고 영화를 볼 수 있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