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공항 국제선 취항 축하
사천공항 국제선 취항 축하
  • 경남일보
  • 승인 2013.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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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민간항공기의 착륙으로 사천공항이 개항 45년 만에 국제공항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중국 남방항공 A321은 166명의 중국 관광객을 싣고 27일 오후 11시 상해 푸동 국제공항을 이륙, 28일 새벽 1시 사천공항에 착륙해 한국 관광객을 싣고 중국으로 돌아간다. 이 비행기는 5월 2일 새벽 1시 한국인 관광객을 싣고 다시 사천공항으로 돌아와 중국 관광객을 싣고 120분 이내에 중국으로 회항한다. 사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중국 관광객 166명은 4박 5일 동안 진주, 창원, 통영 등에서 숙박하고 사천 항공우주박물관과 첨단항공우주과학관을 비롯해 거제 외도와 통영 케이블카 등을 탐방한다. 한국인 관광객들은 중국 상해, 황산, 항주, 소주 등을 관광한다.

전세기 운항은 지난 3월 경남도가 중국 상하이 차톈위안 국제여행사에서 완즈링 총경리와 맺은 ‘사천공항 전세기 운항협약’에 따른 것으로 사천세관, 창원출입국관리사무소, 국립검역소 등 15개 기관이 사천공항에 C.I.Q(세관, 출입국, 검역)시설을 설치 완료하고, 최근 시연회를 개최하는 등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사천시는 28일 0시 20분 사천공항 대합실에서 국제선 전세기 첫 취항 기념행사에 이어 중국 관광객 환영행사를 잇달아 개최할 예정이다. 오전 2시에는 중국 관광객을 위한 꽃다발 증정과 환영행사, 기념품 및 행운권(무료 숙박권) 증정 등 중국인 환영행사가 이어진다. 최낙영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과 정만규 사천시장 등 경남도와 사천시 관계자 및 유관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이번 행사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 및 사천공항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번 중국 민항전세기 취항은 사천공항이 국제화로 가는 첫 계기가 되고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사천공항을 활용한 중국인 관광객 유치는 경남관광 발전의 이정표가 되리라는 매우 희망적인 전망도 있다. ‘경남의 관광자원이 매우 우수해 등산과 낚시, 스키, 골프 등 레포츠 동호인을 중심으로 관광객을 모집할 계획’이라는 중국 여행사 관계자의 언급도 희망적이다. 사천공항의 국제선 취항은 이달부터 월 1회로 연 8회 예상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일본에서도 사천공항에 취항할 예정이다. 사천공항의 국제화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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