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문화 지원비 5000만원 기탁
고구려 문화 지원비 5000만원 기탁
  • 황용인
  • 승인 2013.04.2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전문건설협회경남도회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남도회 고구려문화유적탐방기금전달
대한전문건설협 경남도회 안덕화 회장은 25일 경남교육청을 방문해 고영진 교육감에게 고구려 문화유적 탐방비 5000만원을 전달했다.


최근 중국이 동북공정 사업의 미명으로 고구려 등 한국의 역사를 왜곡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남도회가 수년 전부터 고구려 문화유적 탐방비를 지원하고 있어 도내 학생들에게 역사관을 심어 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남도회 안덕화 회장은 25일 경남교육청을 방문, 고영진 교육감에게 고구려 문화유적 탐방 지원 사업비 5000만원을 전달했다.

고영진 교육감이 13대 교육감 재직 시절에 처음으로 실시한 고구려 문화유적 탐방사업은 지난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남도지회의 지원으로 시작돼 지금까지 지원금액이 4억5000만 원이며 고구려로 문화탐방을 다녀온 학생은 367명에 달한다.

경남교육청은 경남도회가 전달한 기금으로 오는 8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 동안 소년·소녀가장 학생 37명을 중심으로 고구려 문화유적 탐방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일제 강점기 중국에서 일제에 저항하다 쓰러져 간 5만 명의 무명 영웅 넋을 달래기 위해 진주 사업가 오효정씨가 세운 항일 무명영웅 기념비 참배와 중국 길림성 연변대학 방문을 새롭게 추가할 방침이다.

안덕화 회장은 “올해에도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이 고구려 문화유적 탐방을 통해 우리 조상들의 자랑스러운 발자취를 되새겨보는 값진 체험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경기불황으로 어렵고 힘든 때이지만 회원들 모두 이 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고영진 교육감은 “안덕화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남도회 회장과 회원들의 정성 어린 운영기금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사업의 지속적인 지원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고구려 문화탐방을 통해 진취적 기상과 미래에 대한 도전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기금을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남도회는 건설업의 건전한 육성발전을 위해 1985년 설립돼 지역경제 발전에 큰 공헌을 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결손아동, 무의탁 노인, 장애아동 등 소외계층을 위한 성금전달,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 봉사활동 등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