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시 6연패…KIA에 4-11 대패
NC 다시 6연패…KIA에 4-11 대패
  • 박성민
  • 승인 2013.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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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5이닝 6실점…요원한 용병 투수 1승
해와 달의 두 번째 대결은 결국 태양의 승리로 끝났다.

NC는 25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승부처 집중력 부족을 드러내며 4-11 패배를 당했다. 유니폼을 갈아 입고 맞대결을 펼쳤던 양 팀 감독 대결에선 선동렬 감독이 판정승 했다.

NC는 에이스 역할을 기대했던 아담 윌크가 일찌감치 무너지며 경기를 어렵게 끌고갔고 2주만 등판한 서재응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하며 무릎 꿇었다. NC는 아담은 4회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지만 2,3회 대량실점을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초반은 양팀 홈런 공방전이 펼쳐졌다.

1회를 가볍게 처리한 아담이 2회 2사 후 연속안타를 내준 뒤 9번타자 홍재호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고 KIA에 0-3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에도 이용규의 안타와 2개의 도루, 폭투를 묶어 한 점을 더 허용해 0-4로 벌어졌다. 전체적인 수준급 투구 내용에 비해 피홈런이 많은 단점을 이 날 경기에서도 나타났다. NC도 창단 첫 홈런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조평호가 2회 벼락 같은 라인드라이브성 홈런을 터뜨리며 곧바로 응수했다.

홈런으로 불붙은 KIA타선은 식을 줄 몰랐다.

3회 나지완이 선두 2루타와 최희섭의 담장을 직접 때리는 적시타로 가볍게 한 점을 더 추가했고, 안치홍의 안타 때 적극적인 베이스 러닝으로 기회를 만들어 김상훈의 뜬공 때 쉽게 1점을 올리며 스코어 1-6 분위기를 가져갔다. NC는 선발 서재응이 내려가자 추격을 발판을 마련했다. 6회말 바뀐 투수 박준표를 상대로 볼넷과 지석훈의 2루타로 기회를 만든 뒤 이상호 적시 2타점 2루타를 때리며 3-6 점수를 3점차까지 쫓아갔으나 오히려 7회와 8회 추가실점하며 경기를 내줬다.

선발 아담 윌크는 5이닝 10피안타 2볼넷 6실점(5자책)하며 에이스 트리오에 드리운 먹구름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이호준은 4회 역대 통산 26번째 250 2루타를 때려내며 한국프로야구의 한 페이지를 섰고 첫 경기 3안타를 때려내며 좋은 감각을 이어간 김종호는 이 날 첫 타석에서도 2루타를 쳐내며 1군에 완전히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김경문 감독은 “오늘 경기내용은 팬들에게 죄송스럽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짧게 말했다.

이호준
NC다이노스가 1위를 달리고 있는 KIA 타이거즈와의 두 번째 맞대결에서 힘의 차이를 나타내며 4-8로 패했다. 이 날 경기에서 공룡대장 이호준은 한국프로야구 통산 26번째 250개 2루타를 때려내며 역사의 한 페이지를 마산구장에서 장식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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