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위한 마라톤, 이젠 마니아 됐어요"
"건강 위한 마라톤, 이젠 마니아 됐어요"
  • 정희성
  • 승인 2013.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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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남강마라톤 하프코스 우승 이진희씨

하프코스 우승 이진희씨.

28일 열린 진주남강마라톤대회 하프 코스 여자부 1위를 차지한 이진희(45·부산거주)씨는 2004년 건강을 위해 처음 마라톤을 시작했다. “몸이 약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마라톤을 시작했는데 지금은 마니아가 됐어요. 남편과 함께 뛰는 마라톤이 너무 좋아요”

이 씨는 이번 대회에 남편과 ‘달서구 2.3마라톤클럽 회원’들과 함께 참가했다. 기록은 1시간 24분 20초. 진주남강마라톤대회에 매년 참가하고 있다는 이 씨는 “달릴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코스가 훌륭하다. 강변을 따라 달리니 너무 좋다”며 “17km쯤 고비가 왔었다. 주위의 동료들이 힘을 불어넣어줘 완주할 수 있었다”며 클럽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남겼다.

매년에도 꼭 참가해 풀코스에 도전하겠다는 밝힌 이 씨는 “일주일에 두 번씩 나눠 훈련을 하고 있다. 다른 대회에서는 풀코스에 도전을 해봤지만 남강마라톤대회는 아직 도전해 보지 못했다. 3시간 이내 완주가 목표다”며 “마라톤을 하면 자신감과 끈기가 높아지는 것 같다. 또 달리면서 자기자신과 대화 할 수 있다. 마라톤의 매력은 말로 다 할 수 없다. 직접 경험해 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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