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4주기 추모행사 다채
노무현 전 대통령 4주기 추모행사 다채
  • 강재훈
  • 승인 2013.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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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의 4주기(5월 23일)를 전후해 김해 봉하마을에서 5월 한달간 다채로운 추모행사가 마련된다. 올해 추모행사 주제는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강물처럼!’이다. 강물은 굽이굽이 흘러도 결국 바다로 향한다는 노 전 대통령의 어록 중 한 구절이다. 이 글은 노 전 대통령이 2008년 4월 봉하마을 노사모 자원봉사센터 방명록에 남겼다.

노무현재단에서 주도했던 예년의 추모행사와 달리 올해는 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이 추모행사 준비 시민기획위원회를 직접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시민기획위는 기획전시 ‘노무현을 쓰다’를 비롯해 어린이 나눔장터, 장군차 체험 및 헌다의례, 화포천 자전거 생태탐방, 시민 걷기대회 등 풍성한 행사를 펼친다. 특히 올해 4주기를 맞아 서울역과 진영역 구간을 직통으로 왕복하는 ‘5월 특급 봉하마을’을 내달 17일과 23일 이틀간 1회씩 운행한다. 5월 한달간 봉하마을 추모의집에서는 전국 손글씨(캘리그라피) 작가들이 노 전 대통령의 어록 25점을 생명력있게 그려낸다. 추모의집 마당에서는 담쟁이벽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직접 추모의 글을 남길 수 있는 참여공간이 마련된다.

내달 17일부터 30일까지 노 전 대통령의 생가 주변에서는 돌단풍 등 다양한 야생화 작품 70여점이 전시된다.

어린이날인 내달 5일에는 어린이들이 집에서 사용하던 도서, 장난감, 헌옷, 중고물품 등을 직접 판매, 교환하는 나눔장터가 열린다.

이밖에도 내달 19일에는 ‘제3회 봉하마을 차(茶)의 날’ 체험행사도 즐길 수 있다. 다음달 23일 오후 2시 봉하마을 묘역 옆에서 노 전 대통령 4주기 추도식이 엄수된다.

추모행사 내용과 참가방법은 노무현재단 홈페이지(www.knowhow.kr)
강재훈기자/일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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