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경남교육청,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 황용인
  • 승인 2013.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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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 주관, 본청·도내 전 교육기관 대상 실시
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2일 도내 전 학교를 대상으로 풍수해와 지진·해일 등 자연재산과 학교폭력, 감염병, 식중독의 취약분야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안전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소방방재청 주관으로 ‘2013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본청을 비롯한 도내 전 교육기관(학교)을 대상으로 재난 대비 대응능력 제고와 안전의식 고취 등에 대한 전반적인 특별 점검을 가진다.

훈련 첫날인 6일은 풍수해,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 대응 훈련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토의형 훈련을 실시한다.

둘째날인 7일은 지진지진해일 대비 실제 대피훈련, 마지막날인 8일에는 감염병, 식중독 등 취약분야 대응 훈련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특히 이날 전 국민이 참여하는 지진지진해일 대비 실제 대피훈련을 도내 전 학교를 대상으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실시하고 북한의 도발 등 변화된 상황에 맞춰 학교현장 위기대응 훈련을 병행해 실시한다.

오는 7일 고영진 고육감은 창원토월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훈련기간 각급 학교에서는 안전 관련 표어·포스터 대회, 재난 및 안전관련 동영상 시청, 전시회 및 재난 체험장 방문, 심폐소생술 교육 등 ‘1학교 1안전문화 행사’를 학교 실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실시해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게 된다.

경남교육청 총무과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보여주기식 훈련’에서 벗어나 실제 재난상황 시 학교와 교사, 학생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중점적으로 훈련한다”면서 “메시지를 통한 시스템훈련과 자연재난 대응 등 토의형 훈련을 병행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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