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면세점 매출 전년 대비 10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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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중국인 관광객 대상 매출 증가는 중국 노동절 연휴 기간 동안 중국인 관광객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이유도 있지만, 중국인들의 소득이 전반적으로 향상되며 ‘밥솥’이 사치품이 아닌 ‘생활필수품’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게 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브랜드 본국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선호하는 중국인들에게 밥솥업체 중 유일하게 밥솥 전 제품을 한국에서 생산하고 있는 쿠쿠제품은 한국을 방문했을 때 구매해야 하는 필수 쇼핑품목으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2013년도 1/4분기(1월~3월) 쿠쿠제품의 면세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2.9% 상승했다. 쿠쿠는 이러한 중국인 관광객들의 인기에 힘입어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신제품 밥솥 모델에는 중국어 음성 안내 기능과 중국어 버튼, 중국어 액정표시장치를 적용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레드, 골드 계열의 색상을 선호하는 중국인들의 취향에 맞춰 관련 모델의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뚜껑 전체가 스테인리스로 되어 있는 풀스테인리스 분리형커버를 적용한 제품들은 위생과 청결을 생각하는 중국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국인 방문객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면세점에는 중국인 고객을 위해 중국어 안내책자, 통역 가능 사원 지원, POP 설치 등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국내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입한 관광객들이 중국 내에서도 편리하게 AS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중국 내 AS 서비스 망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쿠쿠전자 제품은 인천공항, 제주공항, 김포공항 등 총 20개의 면세점에 입점하여 있으며, 2008년도 개점 이후 지속적인 매출 증가를 나타내고 있다.
쿠쿠전자 마케팅팀 관계자는 “쿠쿠 밥솥에 대한 중국인 관광객들의 호응도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어 매년 매출 목표를 늘려 잡고 있으며, 앞으로도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기능개발 및 편의제공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쇼핑 아이템으로 자리 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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