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기대 배구부, 3연승 도전
경남과기대 배구부, 3연승 도전
  • 곽동민
  • 승인 2013.05.0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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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리그 24일 홈서 조선대와 맞대결
2연승(1패)을 내달린 경남과기대가 오는 5월 24일 홈에서 강호 조선대와 또 한차례 맞대결을 벌여 3연승에 도전한다.

조선대 배구부는 과기대와 전력이 비슷한 정도의 실력을 가진 팀이지만 과기대가 상승세에 있기때문에 3연승도 무난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형태 과기대감독은 “조선대와 전력이 비슷하다. 키가 작은 약점도 있다. 하지만 선수들이 스피드가 좋고 블로킹 타임이 좋아 충분히 해볼만하다”며 3연승을 자신했다.

특히 “지난 동계훈련을 어느 팀보다도 열심히 했다. 부족한 부분은 조직력 강화를 위해 많은 땀을 흘렸다. 이제 선수들의 몸이 풀린 것 같다” 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과기대 배구부는 오는 5월 24일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리그 4차전 조선대와 홈경기를 벌여 3연승에 도전한다.

현재 11개 대학팀이 리그전을 벌이고 있으며 과기대는 7월 까지 7경기를 남겨 둔 상황에서 2승 1패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전적 6승을 올리면 6강리그에 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앞서 과기대는 5일 과기대 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대회에서 강호 한양대를 3-1(22-25 25-15 26-24 25-22)로 역전승했다.

이날 경기에서 1세트는 홈 첫 경기의 부담감 때문인지 경남과기대 배구팀의 발놀림이 무거워 25-22로 첫 세트를 아쉽게 내주고 말았다.

2세트는 달랐다. 용동국, 정영호의 블로킹과 속공이 살아나면서 세트 중반 14-8로 앞섰다. 신장의 열세는 상대 팀의 터치아웃을 유도했고, 과감한 서브와 상대 실책을 엮어 25-15로 가볍게 따냈다.

이날 경기의 백미는 3세트였다.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하게 이어졌다. 경남과기대는 리베로 정민수의 안정적인 리시브를 바탕으로 속공과 블로킹으로 세트 중반 11-1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양 팀 모두 몸을 날리는 끈질긴 수비 끝에 24-24 듀스게임.

체육관은 긴장감으로 넘쳤고 정영호의 연속 공격 성공으로 어렵게 26-24로 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4세트 마지막 24-20에서 마지막 점수는 쉽게 나오지 않았다. 몇 점을 더 내주고 작전타임이 울렸다. 긴장감은 극도에 다다랐고 관중석에서는 경남과기대 화이팅 소리만 들렸다. 그리고 승리를 결정짓는 정영호의 레프트 공격이 불을 뿜었다.

응원석의 환호와 대학 관계자들의 두 팔이 번쩍 올랐다. 이렇게 경남과기대 배구팀은 강호 한양대를 3-1(22-25 25-15 26-24 25-22)로 역전승했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정영호 선수가 오픈 공격을 하고 있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정영호 선수가 오픈 공격을 하고 있다.
경남과기대 배구팀 이 환호하고 있다
경남과학기술대 배구팀이 공격을 성공시킨 후 환호하고 있다.
경남과기대 배구팀 의 강서브
경남과학기술대 배구팀의 강서브.
정영호 선수가 터치아웃을 유도하고 있다.
경남과학기술대 정영호 선수가 터치아웃을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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