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인 창조기업 전국 4번째로 많아
도내 1인 창조기업 전국 4번째로 많아
  • 최창민
  • 승인 2013.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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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이어 2만1444개…미래 경제 핵심주체 성장 가능성
도내 1인 창조기업이 미등록사업자를 포함해 서울 경기 부산에 이어 4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이 중소기업연구원과 전문조사기관인 네오R&S·나이스R&C를 통해 1인 창조기업의 운영실태에 대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경남은 2만1444개로 전국 대비 7,2%를 차지해 부산의 2만4313개(8,2%)에 이어 4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인 창조기업은 미래 경제의 핵심주체로 부각되고 있는 분야로, 창조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향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동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1인 창조기업수는 2009년 23만개에서 해마다 증가세를 보여 2012년에는 30만개까지 크게 늘어 전년(‘11, 26만개) 대비 13% 증가했다. 이는 경제활동인구(2550만명, ’12.12 기준)의 약 1.2%에 해당한다.

업종별로는 국내총생산(GDP) 증가 및 고용 창출에서 중요도가 증대되고 있는 지식서비스 분야에서의 1인 창조기업의 활동이 제조업 분야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형태별로는 사업자 등록 기업 41.4%, 미등록 기업 58.6%로 많은 1인 창조기업이 사업자 등록없이 활동하고 있으며 미등록사유는 소규모 아웃소싱을 주로 수행하여 사업자 등록 필요성이 부족하고 활동이 지속적이지 않은 점과 연금,보험부담과 세무절차의 번거로움 등이 원인으로 조사됐다.

1인 창조기업이 해마다 늘어나는 것은 취업보다는 창업을 선호하는 추세와 지식서비스 분야의 중요성 증대, 아웃소싱의 증가, 정부의 창업정책 강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실태조사 결과상으로는 창조경제로의 전환, 개인주의, 전문주의 확산 등 외부환경변화가 가속화되는 현실과 1인 창조기업의 평균매출 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1인 창조기업으로 지속적으로 활동하겠다는 조사결과로 볼때 만족도는 높은 반면 애로사항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93.4%에 해당하는 기업이 창업에 대한 전문적 교육과 훈련을 경험하지 못했고 기업 운영 애로 사항으로 ‘판로(35.4%)’와 ‘자금부족(33.8%)’을 들었다. 따라서 도내 관련 기관에서도 이들 1인 창조기업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과 금융, 세제지원 판로 지원확대 등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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