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독거노인 사랑잇기사업 MOU’ 체결
경남은행, ‘독거노인 사랑잇기사업 MOU’ 체결
  • 황용인
  • 승인 2013.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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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 처음으로 보건복지부 사업 동참
경남은행 독거노인 사랑잇기사업 MOU 체결식
경남은행 허철운 부행장은 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보건복지부 진영 장관과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최근 독거노인들이 쓸쓸하게 생을 마감하는 ‘고독사’가 심심찮게 발생하는데 대해 경남은행이 지방은행으로서는 처음으로 고객센터 상담사를 활용해 지역 내 독거노인들의 안부ㆍ건강을 돌보는 사회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경남은행(은행장 박영빈)은 8일 독거노인들의 심리적 안정(소외감 극복)과 고독사 방지 등 사회안전망 구축의 일환으로 보건복지부(장관 진영)와 ‘독거노인 사랑잇기사업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허철운 수석 부행장은 이날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을 방문해 보건복지부 진영 장관과 ‘독거노인 사랑잇기사업 MOU 체결식’을 가졌으며 자체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7월 본격 시행하는데 합의했다.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독거노인 사랑잇기사업’에 경남은행이 지방은행 중에서는 처음으로 동참하게 됐다.

경남은행은 자체 전화상담을 담당하는 고객센터의 업무특징을 활용해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과 콜센터 상담사가 1:1로 결연을 맺고 주 2회 이상 전화통화로 안부를 묻고 필요에 따라 직접 방문해 마음을 잇는 공익사업을 실천하게 된다.

특히 고객센터 상담사들은 독거노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와 건강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과 함께 은행의 금융사기사건 대응방법ㆍ생활편의 서비스 및 생활정보 제공 등 금융편의도 도모하게 된다.

경남은행 허철운 수석 부행장은 “직접 찾아 뵙고 안부를 물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해 못내 아쉽다. 전화라는 소통창구를 통해서라도 공경과 효를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독거노인 사랑잇기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이 지난해 발표한 인구주택 총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독거노인의 수는 약 119만명으로 전체 노인 589만명의 2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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