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학산의 기개를 의령에서 펼쳐보이겠다”
“승학산의 기개를 의령에서 펼쳐보이겠다”
  • 박도준
  • 승인 2013.05.0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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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마라톤대회 참가팀> 승학마라톤클럽
승학
“부산 승학산의 기개를 의령 남산과 의병의 혼이 깃든 남강변을 따라 펼쳐 보이겠다.”

마라톤 완주를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스스로의 자신감을 충전하기 위하여 2002년 자생한 승학마라톤클럽(회장 조규돈)은 현재 35명이 꾸준히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 10km 5명 등 총 28명이 출전한다.

산세가 준엄하고 기세가 높아 마치 학이 나는 형상을 가졌다고 이름 붙여진 승학산에서 이름을 따온 이 클럽은 회원들이 부산 승학산 자락을 삶의 터전으로 삼아 11년간 동고동락해 왔으며, 대부분 부부들로 이루어져 한 가족 같이 지내고 있다. 마라톤 연습 이외에도 자주 모여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평소 을숙도와 강변의 정취를 감상하며 낙동강 하구둑(맥도공원)을 달리고 승학산 등지에서도 몸만들기를 하고 있다. 10여년의 연륜이 쌓인 만큼 자랑할 선수들도 많이 보유하고 있다.

진주남강에서 풀코스 94회를 완주한 이보근 회원은 클럽 내 큰 형님으로 올해 풀 100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클럽의 간판선수이자 초대회장 송영일 회원은 서브-3 마니아이며, 올해 서울국제마라톤 겸 제84회 동아마라톤 풀코스에서도 2시간 56분을 기록했다.

울트라 마니아인 박영만 훈련부장은 울트라마라톤만 40~50회 참가(풀코스 합 100여회)하며 마라톤을 즐기는 진정한 열혈선수이다.

조규돈 회장은 “우리 클럽은 달리기로 친목을 도모하고 화목한 가정을 위하여 결성된 단체로 지속적으로 달리기를 사랑하고 즐기는 클럽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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