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공헌 평가 받아 뿌듯”
“지역사회 공헌 평가 받아 뿌듯”
  • 임명진
  • 승인 2013.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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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장관상 수상, 최희준 갤러리아 진주점 지원팀장
“힘드냐구요?” “아니요. 오히려 즐겁습니다. 하하”

갤러리아백화점 진주점에 근무하는 최희준(41)지원팀장의 목소리는 힘이 넘친다. 백화점에서 그가 하는 일은 일종의 살림살이다. 직원 복지는 물론, 지역사회 공헌활동, 영업 제반 환경까지 서포터 해 주는 총괄 역할이다. 고객의 세심한 반응까지 신경써야 하고, 바쁘면 무거운 상품도 직접 날라야 한다.

쉽게 말하면 해결사(?)역할이다. 아무리 어려운 일도 그의 손을 거치면 해결 되지 않는 일이 없다.

특히 가정의 달인 5월은 백화점으로서도 성수기. 백화점 부대행사를 준비하랴, 고객 응대에, 대외 활동까지 할라치면 일상 또한 그야말로 눈코 뜰새 없이 바쁜게 현실. 그런 그에게 기쁜 일이 하나 생겼다.

진주점은 제41회 어버이날을 맞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역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꾸준히 노인복지 증진에 힘써온 결과다.

최 팀장은 “그동안 노력들이 평가받는 기분이 들어 뿌듯하다”고 기쁜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지난해 6월 진주점에 발령났으니 1년여 만에 거둔 값진 성과다.

99년에 한화그룹에 공채로 입사한 그는 백화점 근무에 묘한 매력을 느꼈다고. 첫 근무지로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에서 시작한 그는 첫 브랜드 유치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다.

이후 본사에서 신규사업을 진행하다 진주점에 발령이 났다. 대전이 고향인 그가 낯선 진주에서의 지난 1년간의 생활은 어땠을 까. “가족과 떨어져 있는 점을 빼고는 아주 만족합니다. 시민분들도 친절하고 거리정화 활동을 나가다 보면 길거리에 쓰레기 주울게 별로 없을 정도예요”

쾌활한 그의 성격도 한 몫했다. 현장에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성향이 다른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일일이 맞추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일이지만 그는 즐겁게 근무하고 있다.

‘자신이 즐겁게 일을 해야 고객도 행복해 진다’는 믿음 때문이다. 최 팀장은 “앞으로로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그래서 보다 많은 지역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더 나아가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민과 호흡하며 지역과 상생해 나가는데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글=임명진기자·사진=오태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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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백화점 진주점 최희준 지원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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