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지세포 해양·레포츠 타운 조성
거제 지세포 해양·레포츠 타운 조성
  • 김응삼/김종환
  • 승인 2013.05.0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부 ‘동서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에 포함
국민 여가생활 공간을 넓히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지역균형발전 기반을 다지기 위해 거제 지세포리에 해양·레포츠타운이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8일 거제 지세포 41만1000㎡ 땅에 국비 53억 원, 지방비 53억 원 등 106억 원과 민자 2458억 원 등 총 2564억 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2015년까지 해양·레포츠타운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 사업비 20억 원으로 실시설계와 6월에 착공할 계획이며, 앞으로 진입도로 개설 및 확장, 산책로 조성, 주차장 시설 등 기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특히 거제 지세포는 남해안권 관광중심축으로 세계적 해양관광 휴양지로 조성하기에 적합한 지역으로 거가대교 개통과 함께 부산∼거제∼통영을 연결하는 광역적 관광 거점축으로 남해안 발전의 모델로 구축할 계획이다.

‘동서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에 포함된 해안권별 핵심사업인 거제 지세포 해양·레포츠타운 조성사업은 박근혜 정부의 지역개발 공약인 ‘낙후지역 휴양·관광벨트 구축사업’과 연계하여 해안권 거점 지역별로 올해부터 사업에 착수하는 등 해안권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정부는 동서남해안의 지역거점을 대표하는 거제 지세포 해양레포츠 타운를 비롯해 전국 8개 사업(동해안 4. 남해안 3, 서해안 1곳)에 올해부터 2016년까지 국비 563억5000만 원과 지방비 617억5000만 원 등 총 1181억 원을 투입, 하반기부터 설계와 공사를 들어간다.

남해안권은 섬, 리아스식 해안 등 독특한 자연자원을 활용하여 복합 체험·휴양·문화·관광지대가 조성된다. 수려한 다도해 관광자원을 활용하여 서남해안 해양관광 및 물류 거점항으로 진도항 배후지를 개발함으로써 환황해경제권 및 동남아시아 등 세계로 진출하는 전진기지로 육성한다. 고흥이 우주과학 중심지로 부상하면서 국내 유일의 우주과학 시설과 천혜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우주테마형 대규모 복합 휴양·문화공간이 조성된다.

동해안권에는 맑고 청정한 동해바다와 다채로운 지형·해안경관 등 청정한 이미지의 자연·생태적 관광자원을 활용해 동해 망상 및 영덕 고래볼 해수욕장에 다기능적 기능을 갖춘 ‘휴양·체험형 관광 거점’을 조성하고, 울주 간절곶과 정동진 해안단구에 탐방로 조성, 해안경관과 생태자원을 잇는 동해안 일주형 ‘동해안 블루투어로드’를 한다.

서해안권은 서해안의 역사·문화를 주제로 학습·체험형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갯벌·철새 등 세계적 생태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벨트가 조성된다. 고창의 람사르 갯벌생태지구가 자연환경을 보전하면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생태관광거점’으로 조성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해안권별 거점사업이 완료되면 국민 여가생활 공간을 넓히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역균형발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며 “국토해양부는 올해부터 착수한 거점사업 이외에도 해안권별로 지역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사업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발굴해 지속적으로 해안권 개발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