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메세나協, 진주복지원서 나눔 음악회
경남메세나協, 진주복지원서 나눔 음악회
  • 황용인
  • 승인 2013.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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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복지원공연1
경남메세나협의회는 지난 11일 진주복지원에서 지체장애인과 치매환자 등을 대상으로 행복나눔 음악회를 가졌다.

경남메세나협의회(회장 박영빈 경남은행장)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1일 진주복지원을 찾아가 지체장애인과 치매환자, 무연고 부랑인 등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들을 대상으로 ‘행복나눔 신명나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복지원 강당에서 열린 이번 음악회는 입소자 및 직원들 15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풍물단 ‘민예’의 흥겨운 길놀이로 시작됐다.

‘민예’는 지난 1994년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결성된 직원 풍물단체로서, 꾸준한 연습과 공연활동으로 현재 수준 높은 실력을 가진 단체로 성장해 다양한 무대에서 공연하며 우리 전통음악의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메세나협의회 회원사로서 도민들을 위한 문화나눔에 동참하고자 공동주관자로 참여했다.

이번 민예에서 임일숙 선생의 입춤은 남도굿거리 장단에 맞춘 기품 있는 자태로 한국 춤의 진수를 보여주었고, 김귀수·한옥자 선생이 남도민요 메들리를 통해 새타령, 성주풀이, 진도아리랑 등 익숙한 민요들을 구성지게 불러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복지원 박인선 복지사는 “평소 복지원 가족들의 문화공연 관람기회가 흔치 않아 이번 공연이 특히 반가웠다”며 “가정의 달에 더욱 외로운 우리 복지원 가족들에게 이 음악회가 따스한 활력이 되어주어 고맙고, 이런 만남의 기회로 장애와 자활이 필요한 분들에 대한 선입견 또한 사라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사)경남메세나협의회는 매년 지역의 복지원을 찾아가 공연을 펼치는 ‘찾아가는 메세나’ 사업을 통해 문화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지난달 28일에는 창녕 나자렛 소규모 요양센터를 찾아가 국악관현악, 민요, 전통춤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방문한 진주복지원은 지체장애인, 치매환자, 무연고 부랑인 등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들을 보호하고 선도하는 사회복지 시설로서 현재 14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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