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부산국제연극제 폐막
제10회 부산국제연극제 폐막
  • 강민중
  • 승인 2013.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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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국 46개 작품, 초대권 없이도 7회 매진 기록
지난 3일(금)부터 “Digilog,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만남”이라는 콘셉트로 7개국 46개 작품을 선보인 제10회 부산국제연극제가 12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개최된 폐막식과 폐막작 ‘유령’을 마지막으로 10일간의 여정을 마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 부산국제연극제는 행사 기간 동안 개폐막 및 야외 부대행사를 포함하여 3만1363명이 관람했으며, 총 58회 공연 중 5개 작품 7회 매진을 기록하며 부산국제연극제에 대한 부산 시민들의 뜨거운 사랑을 증명했다.

특히 개폐막 초청장을 제외하고는 모든 공연의 초대권을 폐지했음에도 불구하고 객석 점유율이 60%를 훌쩍 넘은데다 총 5개 작품, 7회 매진되기도 했다.

올해도 진행된 ‘Go, 아비뇽 OFF‘에는 국내 총 17개 극단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펼쳤다. 그 결과 창작집단 거기가면의 ‘반호프-시즌2’가 대상을 수상, 2014년 아비뇽 OFF행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이어 최우수상에는 극단 나무의 ‘이야기 하루’가, 우수상에는 극단 누리에의 ‘쥐’가 당선됐다.

공연 이외에도 다양한 부대 행사 및 시민 참여프로그램의 열기도 뜨거웠다. 광안리 해수욕장에 설치된 BIPAF ZONE에서는 4일부터 11일까지 총 19개의 야외 공연이 펼쳐져 공연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꾀했다. 또한 시민들과 함께 하는 ‘10주년 파티’, ‘10분 연극제’ 등을 개최해 BIPAF ZONE은 축제속의 또 다른 축제의 장을 펼쳐 보였다.

공연을 사랑하는 시민들을 위한 참여 프로그램도 개최되어 성황을 이뤘다.

‘10분 연극제’는 일반부와 전공대학부를 합쳐 사상 가장 많은 총 33팀이 참가 신청해 공연 예술에 대한 시민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10분 연극제’ 일반부는 부산영상예술고등학교의 ‘조커’팀이, 전공대학부는 부산예술대학의 ‘스피릿’팀이 각각 조직위원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프랑스의 연극 거장 ‘베르나르 소벨’과 함께 연극을 제작하는 워크숍이 축제 기간 동안 열려 12일 부산문화회관 소극장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펼쳤다. 그 밖에도 초청작 ‘시네마띠크’, ‘도우겐의 슬픈 연가’, ‘유령’의 기술 감독 및 연출과 함께하는 강연회도 개최되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제10회 부산국제연극제] 폐막식
제10회 부산국제연극제 폐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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