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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료원 사태, 경남일보 역할 찾았으면경남일보 제5기 독자위원회 4차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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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5.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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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일보 제5기 독자위원회 4차 회의가 15일 오후 2시 본보 2층 회장실에서 열렸다. 이날 참석한 독자위원들은 기자가 발로 뛴 현장기사에 대해 여러 평가가 있었으며, 지난 한 달간 본보 기사에 대한 다양한 평가와 제언을 내놓았다.

다음은 독자위원들의 자유토론 내용이다.

◇이성근 위원

가정의 달을 맞아 기획기사가 나왔다. 가정의 달에 맞는 중요 기사이고 내용도 참 좋았다. ‘흔들리는 가정, 사랑으로 힐링’이라는 제목 아래 ‘결혼을 포기한 슬픈 삼포세대’, ‘대화없는 집…가족 아니라 동거인’, ‘결혼 40년차 할머니의 외침’ 등 진주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불편한 진실을 다루어서 현실도 인정이 되고 공감도 됐다. 현재 4편까지 기사가 나왔는데 앞으로 얼마나 시리즈가 이어질지 모르지만 끝에는 총괄할 수 있는 내용을 실어주면 좋겠다.

경제나 기획기사를 보면 달러나 엔화의 금액을 표기하고 있다. 원화도 같이 표기해 주면 기사를 읽는 독자들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어 5월 7일자 신문에 ‘이재용씨, 의령 조부 생가 깜짝 방문’ 제하의 기사에서 개인 목적의 방문을 개인 헬기를 타고 와 창원 삼성직원들의 수행을 별도로 받으면서 생가를 둘러본 내용을 상세하게 꼭 써야했는지 의문이 든다. 끝으로 사설을 보면 의료원 사태가 격앙된 분위기지만 파국이 아닌 상생의 길이 없는지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제언했는데, 혹 경남일보가 생각하거나 중재할 방안이 있는지 알고 싶고 그 역할을 했으면 한다.



◇김종성 위원

지난달 사진이 없으면 삽화을 넣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냈었는데 오늘 기사를 보니 삽화가 들어가 있었다. ‘의학이야기’라는 코너에 삽화가 들어가 있었는데 잘 모르는 분야지만 삽화를 넣으니까 이해가 쉽고 좋았다. 앞으로도 삽화 등 사진을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은 넣어주면 좋겠다.

다음으로 11면은 요일별로 라이프, 영화, IT 등 다양한 주제로 실린다. 여기에 추가로 시절 음식, 건강음식을 알려주는 칼럼도 넣었으면 좋겠다. 요즘은 사람들이 건강식을 많이 찾는데 좋은 정보가 될 것 같다.



◇김재영 위원

4월 30일자 신문을 보니 5월 문화행사를 잘 만들어 도움이 많이 됐다. 진주는 문화콘텐츠가 미약한데 그래도 지역민들이 알기 쉽게 지역의 문화행사, 공연, 연주회, 전시회 등을 일자별로 잘 넣어 놔 문화혜택을 누리는데 큰 도움이 됐으리라 생각된다. 주로 큰 시 단위 행사가 실리는데 군 단위의 행사도 시민들이 찾아갈 수 있게 같이 챙겨주면 좋겠다.

끝으로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지역의 기업이 많이 침체되어 있는데 기업탐방 기사에 진주기업 소개를 많이 해 줬으면 좋겠다. 매번 창원 쪽의 기업에 대한 소개만 많아 아쉬웠다.



◇박종원 위원

4월 22일자 신문에서 ‘예절은 인간 자체에 대한 이해’라는 제목의 기사를 읽었다. 진주를 찾은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를 인터뷰한 내용이었는데 핵심내용을 보면 예절문화이다. 인성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고 교육적 가치로 볼 때 좋은 기사였다.

덧붙여 사진은 기사만큼 중요하다. 사진을 보고 어떤 기사인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읽어보고 싶게끔 만든다. 4월 22일자 신문을 보면 기사 내용은 ‘한국 교육의 문제점 해결을 위해서는 독서가 우선시’ 돼야 한다는 내용이었지만 사진은 오케스트라 공연하는 사진 처럼 보였다. 큰 지면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사진이 의미하고자 하는 바가 없어 아쉬웠다. 포인트를 잡아 말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원고와 사진을 편집할 때 신경 써주시면 좋겠다. 끝으로 독자위원들이 좋은 의견을 내 경남일보의 품격이 높아졌다는 소리가 나올 수 있도록 독자위원들도 바쁘시더라도 참석을 잘 해주셨으면 좋겠다. 또한 언론이 매끄러워야 되지만 때로는 포용하는 매너도 있어야 하고 강성도 있고 배려하는 겸손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박소화 위원

이번에 많이 찾아 읽지는 못했지만 스마트폰을 활용해 신문을 읽었는데 분야별로 세분화되어 있어 읽기 좋았다.

기사를 보면 행사들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려줘서 도움이 되는데 아쉬운 점은 대중교육 강좌에 대한 안내는 없다. 요즘은 인문학에 대한 관심도 많은데 인문학 강좌 등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

5월14일자 신문에서 진주 출신인 정홍원 총리가 스승의 날을 앞두고 서울에 있는 덕산중학교에서 일일교사를 했다는 기사를 봤을 때 경남권도 아니고 서울 활동에 대한 개인 기사가 너무 크게 실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끝으로 진주의료원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나왔지만 그동안 노사문제로 문을 닫게 됐다는 내용으로 보도가 되면서 주민들이 왜 의료원이 필요한지 몰랐다. 하지만 이번에 ‘진주의료원 경영과정 주민참여 부족했다’는 기사를 읽으면서 경상남도가 강성노조 카드를 들고 나오면서부터 진주의료원 폐업은 노사문제라는 인식이 커졌다는 점과 지방의료원은 지역주민들의 병원이지만 운영과정에서 지역민 참여가 배제돼 결국 주인의식의 부족이 이같은 결과를 가져오게 됐다는 내용을 정확히 짚어줘서 독자들이 문제점을 제대로 들여다 볼 수 있어 좋았다.



◇김선화 위원

저번에 몇몇 학교 소식이 자주 나온다고 의견을 냈는데 반복되는 학교 없이 많은 학교의 다양한 소식들이 실려 있어 좋았다.

신문을 볼 때 항상 기분 좋게 생각하는 부분이 디카시, 카메라 산책, 포토 에세이, 사진이야기가 실린 지면이다. 사진만 실려 있다면 별 다른 감흥이 없었겠지만 그 사진에 맞춰서 다른 사람의 시가 어우러져 기분을 좋게 한다. 사진과 시가 어우러지면서 두 가지의 감성을 얻을 수 있는 효과가 있어 좋았다. 이런 여백을 활용해 독자들이 기분 좋아질 수 있게 만드는 것도 신문의 역할이라는 생각이 든다.

끝으로 진주시립교향악단에 대해 많이 알려주면 좋겠다. 무료로 공연을 볼 수 있는데 아는 사람들은 많이 찾아오지만 모르는 분들도 많아 좋은 정보가 될 것 같다. 시에서 운영하는 많은 문화행사들을 알려 시민들이 자주 찾을 수 있고 배워 문화를 즐기는 모습들도 많이 다뤘으면 좋겠다.

정리=정원경기자

독자위원회
15일 오후 2시 본보 2층 회장실에서 정영효 편집국장과 제5기 독자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4차 회의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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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2시 본보 2층 회장실에서 정영효 편집국장과 제 5기 독자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4차 회의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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