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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ㆍ사진전에는 정일근 원장을 비롯 이재성, 권수진, 김경식, 조경석 시인 등 아카데미 출신 등단 시인의 작품을 비롯, 한국시단을 대표하는 정호승, 문정희 시인 등 모두 40명의 시인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평소 접하기 힘든 고래의 사진을 배경으로 고래를 주제로 한 자작시를 담은 이 전시는 우리 바다에서 위협받고 있는 고래에 대한 애정과 사람의 삶 속에서 동행하는 고래에 대한 사유가 편편이 담겨 있다.
특히 이번 시ㆍ사진전은 고래의 불법포획이 현안이 되는 가운데 중앙도서관을 찾는 학생들에게 고래사랑과 바다사랑의 좋은 기회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고래보호의 선봉장’으로도 유명한 정일근 원장은 “고래는 바다의 소중한 생명 아이콘이며 사람이 지속적으로 보호해야 할 동물이지만, 사람에게 바다의 꿈과 희망을 가져다준다”며 “고래 시ㆍ사진전을 통해 고래와 시와 함께 힐링하는 시간을 만들길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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