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귀가 호강했다" 진주 봄 축제 폐막
"눈과 귀가 호강했다" 진주 봄 축제 폐막
  • 강민중
  • 승인 2013.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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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개제 동반행사 시너지 효과…세대·문화 다양성 눈길
▲24일부터 26일까지 제12회 진주논개제가 진주성 일원에서 개최됐다. 논개제 둘째날인 25일 오후 진주성 의암 주변에서 열린 논개순국재현극에서 배우들이 논개가 순국한 상황을 재현하고 있다.오태인기자
 
 
3일간 진주시 일원을 수 놓았던 ‘진주의 봄축제’가 26일 일제히 폐막했다.

올해 진주 봄축제는 대표격인 진주논개제와 여러개의 동반축제가 함께 열려 시너지 효과를 통해 다양한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봄축제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지난 24일 진주성에서 ‘제12회 진주 논개제’ 개막으로 시작을 알린 진주 봄축제는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개최돼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축제기간 동안 ‘논개 순국 재현극’이 진주성 전투 장면과 함께 연출되고 진주검무 등 진주의 무형문화재 전통예술공연, 교방문화체험, 전통놀이 체험, 진주 농·특산품 등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가 다양하게 펼쳐졌다.

올해도 ‘진주 논개제’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논개 순국 재현극’이었다. 행사기간 동안 매일 저녁 한차례씩 의암바위 주변에서 펼쳐진 ‘논개 순국 재현극’은 축제를 찾는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논개 투신의 역사적 사실을 한편의 야외 뮤지컬로 승화해 재현한 ‘논개순국재현극’은 논개제가 단순한 흥미위주의 축제를 넘어 교육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음악과 춤사위가 어우러진 퍼포먼스는 물론, 3일 동안 실제 남강에 뛰어드는 몸을 아끼지 않는 배우들의 열연도 관객들의 호응을 얻기에 충분했다.

한편 진주논개제 기간 중 함께 열렸던 ‘진주남강 물 축제’를 비롯해 동아시아탈춤축전인 ‘제16회 진주탈춤한마당’, ‘진주 스트릿 댄스 페스티벌’, ‘진주시 풍물 한마당 축제’, ‘토요상설 진주소싸움 경기’, ‘진주성 수성중군영 교대의식’ 등의 동반행사도 논개제와 함께 막을 내렸다.

이중 탈춤한마당과 풍물한마당은 중장년층, 진주스트릿 댄스페스티벌은 청년층, 진주남강물축제는 모든 연령층의 호응을 이끌어 내면서 진주 봄축제를 더욱 풍성하고 빛나게 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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