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역도·에어로빅 선전 金 18개 획득
경남, 역도·에어로빅 선전 金 18개 획득
  • 박성민
  • 승인 2013.05.2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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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종목 앞세워 상위권 진입 박차
경남의 미래 스포츠 꿈나무들이 달구벌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제42회 전국소녀체육대회에 출한 경남선수단은 대회 이틀 째 단체 구기종목들을 잇따른 승전보와 예상됐던 금메달이 나오면서 지난해에 이어 7위 이내 달성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사전경기부터 시작된 대회 단체종목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전 종목에 걸쳐 상위회전에 진출했다. 경남선수단은 26일 금메달 9개를 추가며 금 18개,은 18개,동 31개 등 합계 67개 (26일 오후 8시 현재)로 5위를 달리고 있다.

대회 첫 날인 25일에는 모두 9개의 금메달과 단체종목 17승 13패를 기록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경남의 첫 금메달은 육상 필드인 포환에서 나왔다. 여자초등부 정진희(경남일운초교·6년)가 12.61m를 던지면서 금빛 신호를 쏘았다. 이후 경남은 첫 다관왕인 마산삼진중학교 박한솔을 시작으로 메달레이스에 돌입했다.

박한솔은 25일 대구체육고등학교에서 열린 남중부 역도 50kg급 경기에서 인상과 합계 종목 1위에 오르며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또 첫 날 사이클 200m와 단체스프린트 종목을 석권해 2관왕을 달성한 경원중학교 정윤혁(3년)은 대회 둘째 날 500m 독주경기에서 우승하며 경남 첫 3관왕에 등극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역도는 5개의 금메달을 비롯해 총 9개의 메달을 일구며 효자종목의 면모를 드러냈고 기초종목인 체조 에어로빅에서도 초등부와 중학부 5인조 단체전을 휩쓸며 메달의 다양화를 보여줬다. 더욱이 여자 초등부 박경수 (진영대창초교·6년)는 에어로빅 개인종합 마저 우승하며 3개의 금메달을 가져왔다.

단체 종목은 잇따른 준결승전 진출로 상위권 입상에 청신호 켜졌다. 농구에선 여자초등부 삼천포 초등학교가 온양동신초교를 56대 22로 물리쳤고 여자중등부 역시 삼천포여중이 동주여중을 제압했다.

배구에서도 진주 경해여중이 강릉여중을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꺾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이 밖에도 배구와 하키, 배드민턴, 야구 모두 승전보를 올렸다.

김수상 경남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지금까지 부족한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하키, 야구 등 기대하지 않았던 단체종목에서 선전하고 있고 체조 등 기초종목에서도 단체전을 석권하는 등 결과가 나오고 있다” 면서 “태권도, 유도, 복싱 등 투기종목에서도 골고루 상승세를 타고 있으니 대회 3일째를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성민기자 smworld17@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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