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마라톤> 하프 청년부 1위 장성연씨
1시간16분24초의 기록으로 우승한 그는 2연승의 기쁨을 만끽하며 함박웃음을 지어보였다.
장씨는 “부산 현대마라톤 동호회 회원들이 의병마라톤에 참가한다는 소식을 듣고 경북 울진에서 오게됐다”며 “멀리서 온 만큼 성과가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에도 의병마라톤에 참여했다는 장씨는 의병마라톤코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에도 느꼈지만 올해에는 코스를 더 잘 정비하고 잘 구성돼 있을 뿐 아니라 날씨까지 좋았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사실 오늘 날씨가 조금 더웠지만 둑방으로 이어지는 길에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 덕분에 더위를 식힐 수 있어 달리기 하기에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에 뛰는 내내 질리지도 않고 다소 더운 날씨도 잊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장씨는 내년 의병마라톤 대회의 연승에 대한 포부도 잊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하프코스에 두번째 출전했는데 우승하게 돼 더욱 기분 좋다”며 “내년 의병마라톤에서 3연승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해 출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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