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체 경남, 금메달 2개 추가 ‘숨고르기’
소체 경남, 금메달 2개 추가 ‘숨고르기’
  • 박성민
  • 승인 2013.05.2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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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단체·투기종목 승전보 기대
경남선수단이 대구에서 열리고 있는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셋째날 경기에서 금 20, 은, 24, 동 38 개를 기록하며 숨 고르기에 나섰다.

경남은 대회 3일째인 27일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6개(27일 오후 6시 현재)를 추가하며 9위를 달리고 있어 당초 목표인 금메달 27~31개 달성에 힘이 부치는 모습이다. 경남은 금메달이 예상됐던 남자 씨름 역사급 우승후보 김승헌이 일찌감치 탈락했고 펜싱 플러레 출전한 진주제일중도 충북팀에 져 준결승에서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아직 결승에 올라간 단체종목이 기다리고 있고 남은 복싱 등이 남아있어 실망 하기에는 이르다는 평가다.

이날 경남의 19번째 금메달은 효자종목 역도에서 나왔다.

이해주(고성여자중·3년)가 인상 53kg 급에 출전해 65kg를 들어 올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며 역도명문의 전통을 이어나갔다. 20번째 금메달은 남중부 씨름 소장급에 출전한 정찬우(마산중·3년)가 차지했다. 준결승 전에서 약간의 호흡 곤란이 오는 부상을 당했던 정찬우는 결승전에서 이재섭(점촌중)을 2-1로 물리치고 시상대 맨 위에 우뚝 섰다. 은메달과 동메달도 잇따라 나왔다.역도의 김숙진(마산삼진중·3년)은 은메달 2개를 추가했고 윤나영(김해영운중·3년)도 은메달 한 개와 동메달 하나를 경남에 안겼다. 남자 중학부 씨름에서도 진주남중의 김태우가 용장급 은메달을 따냈고 경장급 김홍승(신어중·3)이 동메달을 받았다.

개막 후 승승장구한 단체종목들도 기세를 이어갔다.

배드민턴 여자 초등부 선발팀은 광주선발팀을 3-2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고 여중부 하키의 김해여중도 매원중학교를 1-0으로 승리하고 충북과 결승전을 남겨두고 있다. 여중부 핸드볼의 양덕여중도 경주여중에 19-11로 이기고 먼저 결승전을 준비하고 있다. 농구 남자부 임호중은 호계중을 58-53 물리치고 서울과 결승을 치른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야구 남중부 신월중을 1-9로 패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준결승에 진출했던 농구 여중부 삼천포초·중은 각각 패하며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총감독을 맡고 있는 김수상 경남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3일째 5개 정도의 금메달을 예상했는데 기대치에 미치지 못해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 특히 야구와 하키가 그렇다” 면서 “하지만 5개 단체종목이 결승전에 올라있고 복싱도 3명이 결승을 준비하고 있어 대회 마지막날 선전을 해준다며 목표했던 7위 이내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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