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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촌 공존으로 미래시대 '활짝'창원시 지금은 구청시대 <2>의창구
이은수  |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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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5.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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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창구가 추진하고 있는 '엘림이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의창구는 출범한지 2년 10개월의 길지 않은 기간동안 적잖은 변화를 겪어왔다. 2010년 7월 출범당시 8개과 40개담당 186명이었던 구청조직은 지난 3월 20일 조직개편으로 12개과 51개담당 274명의 규모로 늘어났다. 또, 조직규모가 커짐에 따라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사무관리와 집행이 필요한 415건의 사무도 최근에 시청과 사업소로부터 추가로 위임되는 등 의창구민들의 생활과 직접 관련된 민원해소의 중심에 의창구청이 자리하고 있다.

이에 의창구가 구정비전으로 내세웠던 ‘골고루 잘 사는 일등 의창구’건설을 위해 2013년도에는 △주민의 입장에서 감동행정 구현 △꿈사랑 희망가득 사랑복지 실현 △생동감 넘쳐나는 역동사회 구축 △언제나 싱그러운 웰빙환경 선도 △안전하고 쾌적한 행복도시 조성 등의 5가지의 전략을 중심으로 의창구의 톱니바퀴 역할을 하는 12개부서와 8개 읍면동에서 틈새 없는 사업추진으로 비전실현에 매진하고 있다.



◇도·농간의 조화, 살기좋은 의창구

의창구는 조선시대 창원대도호부 읍성이 설치되었던 곳으로 창원 뿌리 고장의 자부심이 대단하다. 국내 최대의 철새도래지 주남저수지를 품고 있고, 조상들의 전통문화와 풍습을 새롭게 조명하는 산 교육장인 창원의 집과 북면 마금산 온천이 소재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곳이며 “울긋불긋 꽃 대궐 차리인 동네” 동요 ‘고향의 봄’ 배경이 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또, 동읍, 북면, 대산면 등 비옥한 농경지에서 출하되는 단감, 수박, 파프리카 등 우수농산물의 집산지이며 팔룡동에 위치한 창원공단 기업들과 대단위 아파트 단지의 입지 등 도시와 농촌이 공존 하는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고장이다.

▲의창구 직원들이 'Good 릴레이'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희망나눔 ‘엘림이사업’ 큰 호응

의창구는 올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희망나눔일환으로 내게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으나 다른 사람을 위해 더 쓰여져야 할 물품 등을 기증받아 소외계층에게 지원하는 엘림이 사업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엘림(ELIM)은 히브리어로 “영원히 마르지 않는 샘”을 뜻하며, 저소득층에게 필요한 의류, 소규모가구, 가전제품, 장난감, 참고서 등을 집중적으로 연계하는 것이다.

엘림이사업은 지역사회 이사업체 및 세탁소, 재활용업체 등과 함께 맞춤형서비스로 소규모 필요물품을 연계하고,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을 엘림데이로 정하고 구청 및 읍면동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사용가능한 의류, 물품 등을 수거하여 지원하고 있다. 지난 16일 구청 주차장에서 개최한 엘림이 장터는 많은 시민들의 참여속에 성황을 이뤘다. 이날 5만여점의 생활용품 뿐만 아니라 맞춤장터의 일환으로 건강·복지·구직상담·무료장수사진 촬영 등 이동복지상담실까지 열려 호응을 얻었다.

나눔과 배려가 넘치는 의창구 조성을 위해 ‘아름다운 실천 Good~ 릴레이’를 3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구청산하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토·일요일, 공휴일을 활용하여 사회질서 유지, 어려운 계층지원, 자연환경 보전 등 부서에서 자율 선정한 자원봉사 미션을 월별 릴레이식으로 수행하는 것이다. 또, 월 1회 의창구 관내 사회복지시설에서 나눔활동을 실시하는 ‘WIN WIN 나누미’봉사단 발대식이 지난 3월에 있었다. 봉사단 참여자는 주로 관내 저소득가정으로 참여자에게 서비스 수혜자에서 서비스 제공자의 역할기회를 부여하여 보람과 자긍심을 선물함으로써 희망·행복지수 향상을 위해 마련된 사업이란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밖에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나대지나 공한지를 현장 여건에 따라 주차장이나 텃밭 또는 꽃밭 등으로 주민과 함께 정비하여 깨끗한 의창구를 만들기 위해 계획한 ‘환경 Refine 프로젝트 사업’을 4월부터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의창구는 지역실정에 맞는 일자리 창출에 '올인'하고 있다.


◇지역실정에 맞는 일자리 창출 ‘올인’

지역실정에 적합한 일자리창출 계획을 담은 ‘일자리 스마일 의창’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 부서 역량결집, 민·관협력 강화, 시민과 현장소통’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의창구 전 조직과 민간부분이 함께 참여하여 일자리창출에 지역 사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일자리 스마일 의창’ 프로젝트의 핵심방향은 △창업형 일자리창출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 발굴 △취약계층 일자리사업 지원 △민간협력을 통한 일자리창출 △전 조직의 일자리창출 마인드 공유 및 확산이다. 의창구는 ‘일자리창출이 최고의 복지다’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의창구 전 부서의 행정역량을 일자리창출에 집중하고, 구청장부터 일선 읍면동 직원까지 일자리 발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일체감 조성 위한 현장행정 강화

의창구는 행정에서의 일방적인 시책추진 보다는 주민과 함께 현장에서 각종 생활불편사항, 지역문제에 대한 중점토론으로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하여 소통행정을 확대하기 위한 ‘즉문즉답(卽問卽答) 현장 Talk’를 지난 4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또, 구청의 처리업무 확대와 권한이 대폭 강화됨에 따른 시민생활과 밀접한 민원의 능동적 해결시스템 구축을 위해 ‘찾아가는 시민근심 해우소(解憂所)’를 구청의 행정 분야별 최고의 실무자들로 팀을 꾸려 이달부터 의창구 곳곳을 찾아다니며 불편사항 해소에 나서고 있다. 또한 공원녹지 내 분수시설에 대하여 대청소와 일제 정비를 완료하고 지난달부터 가동 개시하여 봄철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활력을 주고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의창구 공원녹지에는 삼동공원, 용지문화공원 등 6개소의 분수대가 있으며 특히 삼동공원 벽천폭포과 바닥분수는 여름철이면 더위를 식히기 위해 수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도심속 수변 공원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창원의 뿌리 ‘의창(義昌)의 재발견’ 프로젝트 추진

의창구는 지난 4월부터 의창구민들과 함께 만드는 ‘의창(義昌)의 재발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조선시대 창원대도호부가 자리했던 창원의 뿌리인 의창구의 알려지지 않은 문화적 유산과 가치의 재발견은 물론 의창만의 특색있는 새로운 문화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이 사업은 총 5개의 사업을 준비해 행정은 물론 의창구민들과 함께 역점시책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의창의 재발견’ 프로젝트의 주요사업으로는 의창구에서 시작되어 널리 퍼진 것, 의창구에서만 볼수 있는 것 등을 발굴하고 알리기 위한 ‘메이드 인 의창’ 발굴·홍보 사업을 이달부터 구민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추진하고 있다. 지역 재능기부자들과 함께 전통시장에서의 클래식 음악연주 등을 개최하는 ‘거리로 나온 예술’ 사업을 읍면동별로 진행하고, 문화재로는 등록되지는 않았지만 지역의 역사와 이야기를 간직해온 문화유산을 발굴하기 위한 ‘알려지지 않은 문화유산 발굴’ 사업도 추진한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의창구민을 대상으로 하는 ‘의창을 주제로 한 문학작품 공모전’도 개최해 창원의 뿌리 의창을 알림과 동시에 지역 사랑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의창구의 당면과제

의창구는 구청이 협소해 현재 별관을 이용하고 있다. 봉림동주민센터를 활용한 별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최근에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하지만 지하 1층은 창고용도로 사실상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별관에는 대민기획관실, 건설과, 안전녹지과, 상하수과 등을 배치했다. 이처럼 건물이 동떨어져 불편사항이 많아 신축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한 북면 신도시 등의 개발로 학교신설 및 열악한 도로사정 개선이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도시계획도로 및 읍·면 지역 농어촌도로 확장 및 포장 공사 등 16개 노선의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이 요구된다.



"주민의 입장에서 감동행정 구현"
이종민 의창구청장

이종민 의창구청장

“행정은 일관성 있는 잣대로 구민 누구나 동등한 권리자로 대해야 합니다. 언제라도 구민이 기댈 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행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종민 구청장은 행정의 일관성 유지와 기초질서 확립을 통해 구민들에게 믿음을 주는 신뢰행정을 강조했다.

중앙부처 요직을 두루거친 그는 뛰어난 기획력을 바탕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맞춤형 시책을 발굴, 의창구정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집비둘기 퇴치운동, 악취문제 해결위한 사업장별 악취공정 배치도 작성, 환경 REFINE사업, 주차단속 요원을 활용한 현장살피미, 건축공사장 환경정비의 날, 즉문즉답, 일자리 코디 등은 오랜 행정경험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십분 활용한 대책들로 주목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현장행정을 가장 우선했다. 그는 “지역이 넓다는 것은 핑계거리가 아니다. 현장행정을 강화해 주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것이 우선”이라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 구민의 근심을 해소하기 위해 소속 모든 부서에서 현답행정을 추진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기억에 남는 현장행정 사례로는 동정동 지역 도시가스 설치공사, 북동시장 정상화, 창원중앙역 용추교 하부 공영주차장 조성, 북면 대산리 GB지역 농로개설 등을 꼽았다. 이 구청장은 마지막으로 골고루 잘사는 의창 건설을 위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의창구는 서민주택의 밀집과 농촌지역이 복합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창원시 내에 다른 구에 비해 사회적 소외계층이 많은 편이다. 이에 따라, 행복지킴이 활동, 엘림이 사업 운영, 별별별 나눔 프로젝트, ‘효 실천장’ 마련, 재능기부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종민 구청장은 경남 고성이 고향으로 한양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행정7급 공채에 합격한 뒤 행정자치부 경영혁신본부 공개행정팀장, 행안부 인사실 인사평가과장, 창원시기획실장 등 주요보직을 역임했다.

글=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사진=황선필기자feel@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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