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중 황인창 역도 94kg급 2관왕

제42회 전국소년체전

진주중학교(교장 이희구) 역도부 황인창(3년)이 대구에서 개최된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역도 94kg급에 출전해 2관왕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황 선수는 인상 경기에서 113kg을 들어 올려 금메달을 확정지었고, 용상 경기에서 자신의 연습 최고 기록보다 무려 8kg을 갱신한 133kg를 들어 올려 합계 246kg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그는 인상경기후 다리근육의 통증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발휘, 용상에서 동메달을 추가해 강인한 정신력과 투지를 보여줬다.

황 선수의 코치는 “오전엔 학교수업에 열중하고 오후에 훈련 프로그램을 충실하게 수행하며 땀을 흘린 결과여서 수업과 운동을 함께하는 학교스포츠 정책이 정착된 대표적 사례다”고 말했다.

이희구 교장은 “작년 소년체전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하였고 올해도 금2, 동1개를 획득함으로써 진주중은 명실상부한 경남 역도의 중심학교로 자리를 굳혔다”며 “큰 꿈을 갖고 노력해 올림픽 무대에서도 금메달을 딸 수 있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진주 중앙중 역도 황인창

곽동민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