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옥 시인의 디카시로 여는 아침
패잔병 아니다, 이
아름다운 전사들
소명을 완수하고 맞이한
이 장렬한 주검들
-나석중, <낙화>
‘낙화’는 시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이다. 아름답게 피었다가 지는 모습을 보면서 사람들은 생의 덧없음을 느끼곤 하지만 시인들은 관습적 인식체계에 충격을 준다. 이형기의 <낙화>가 대표적이라 할 것이다. 나석중의 <낙화> 역시 기존의 인식체계를 흔들어 놓는다. 꼭 같은 사물이라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그 의미는 달라진다. 무릇 시인을 비롯한 예술가는 사물의 새로운 해석자에 다름 아니다
/이상옥·창신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아름다운 전사들
소명을 완수하고 맞이한
이 장렬한 주검들
-나석중, <낙화>
‘낙화’는 시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이다. 아름답게 피었다가 지는 모습을 보면서 사람들은 생의 덧없음을 느끼곤 하지만 시인들은 관습적 인식체계에 충격을 준다. 이형기의 <낙화>가 대표적이라 할 것이다. 나석중의 <낙화> 역시 기존의 인식체계를 흔들어 놓는다. 꼭 같은 사물이라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그 의미는 달라진다. 무릇 시인을 비롯한 예술가는 사물의 새로운 해석자에 다름 아니다
/이상옥·창신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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