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친환경 농·특산물 서울서 대박
하동 친환경 농·특산물 서울서 대박
  • 여명식
  • 승인 2013.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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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 총 1억2918만원 매출 성과
하동군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하동지역 우수 농·특산물 특판전에서 대박을 터뜨렸다.

군은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변 옥토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특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사흘 동안 특판전을 연 결과 총 1억2918만 원의 매출 성과를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판매액 1억200만 원에 비해 26.6%의 신장률을 보인 것이다.

품목별 판매실적은 신선 농산물 1115만 원, 차(茶)류 1725만 원, 전통장류 1225만 원, 천연염색 1620만 원, 수산물 895만 원, 기타 2538만 원 등이다.

여기에다 행사 기간 광진구장애인회, 가톨릭농민회 등 서울지역 단체와 개인 등에 유정란, 발효차, 녹차찐빵, 대봉곶감 등 지역 농·특산물 3800만 원 어치를 구매키로 계약까지 체결했다.

특히 이번 특판전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참가한 지리산 진사촌의 유정란 5000개가 완판됐고, 마을기업인 옥종의 감자, 새송이버섯, 산나물 등이 행사 이틀 만에 동이 나는 등 신규참가 업체의 특산물이 인기가 높았다.

또 천연염색 제품과 된장·간장 등 전통장류, 섬진강 맑은 물에서 채취한 재첩류, 솔잎에키스, 건나물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꾸준히 인기품목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처럼 하동지역 농.특산물이 인기를 모은 것은 맑고 깨끗한 지리산과 섬진강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수·특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날로 높아지고, 또 매년 정기 특판전을 통해 고정고객이 증가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 특판전을 기획한 이종국 통상교류과장은 “녹차, 재첩 같은 하동 농.특산물에 대한 명성이 높아지면서 판매실적도 갈수록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내년에도 더욱 철저히 준비해 농가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서울 어린이대공원 특판전은 하동군과 서울시설관리공단이 도.농 문화 교류증진과 양 기관의공동발전을 위해 지난 2008년 처음 시작한 이후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았으며 이번 특판전에는 군내 14개 업체가 50여 종의 우수 농특산물을 선보였다.

하동 우수 농튼산물 서울 특판전.
하동 우수 농특산물 서울 특판전에 참여한 업체 대표들이 판매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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