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60실버축구단(회장 차명주)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거제시공설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진 제2회 이순신장군배 전국 어르신생활체육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시도를 대표하는 18개 팀 4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으며, 함안축구단은 부산 강서팀을 결승전에서 만나 2:0으로 격파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창단 이래 최초의 전국규모 대회 우승의 영예와 함께 조용석(71·중.고 체육교사·지도자) 씨가 최우수 선수상을 받아 승리의 기쁨을 더했다.
차명주 회장은 “문제섭 감독의 탁월한 지도력과 회원들의 단결이 빛을 발해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며 “앞으로 새로운 선수발굴 등 기량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안 60실버축구단은 30여 명의 동호인이 활약하고 있으며, 지난 유채꽃 축제 경남대회 우승을 비롯하여 경남도 연홥회 회장기 대회 3회 출전, 경남어르신대회 3위를 차지하는 등 상당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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